LG디스플레이, OLED 투자 비중 올해 50% → 내년 70%

LG디스플레이는 26일 진행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OLED관련 투자 비중은 50%이며, 내년에는 적어도 70% 수준으로 투자비용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형 모바일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에서 POLED로 전환이 가속화 될 것이며, 내년 상반기 6세대 E5라인 양산 안정성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여 OLED 확대 기반을 쌓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년부터는 중소형 OLED 사업에 주력하기로 한 것이다.

POLED 생산라인의 생산계획과 미래전략도 밝혔다. 구미 E5-1라인과 E5-2라인은 각각 월 7500장 규모의 생산라인으로 기존 LTPS 설비를 전환해 POLED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파주 E6라인도 월 1만5000장 규모로 투자를 진행중이다. 2018년 하반기에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OLED TV 시장은 수율 및 프로세스 개선, 생산성 향상 등으로 코스트 절감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8세대 2만5000장 capa를 성공적으로 양산하여 고객 다변화를 통한 OLED TV 시장을 더욱 견고히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TV 패널 중 OLED 매출 비중은 10%였고, OLED TV 패널 중 55인치 비중은 70%였으며, 내년에는 65인치 비중이 조금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대형 LCD에서는 대형화 고해상도 영역에서 시장 성장의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중국의 추격이 거세지만 OLED 등 하이엔드 LCD에 집중한다면 2~3년 동안 충분히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LED 비즈니스를 차세대 사업으로 꼽은 가장 큰 이유는 기존 TV·모니터용 IT 기기 이외에 자동차, 커머셜용 등으로 확장성이 있으며 자동차의 경우 여러 업체와 협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화두인 VR 또한 플라스틱 OLED 제품 채택에 여러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커머셜용의 경우 퍼블릭 사이니지 외에 의료용, 방송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고객과 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OLED 조명 사업도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한 곳으로 모아 조만간 방향성을 가지고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LCD 패널 가격 상승과 전 제품군에 걸친 대면적 트렌드 확대로 3분기 매출 6조7238억원, 영입이익 3232억원을 달성하며 18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은 전 분기(5조 8551억원) 대비 15%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평균거래가격(ASP)이 상승하고 UHD, IPS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증가에 힘입어 전 분기(444억원) 대비 634% 급증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의 50인치이상 대면적 OLED panel은 2016년에는 90만대, 내년에는 150만대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Bezel-less 다음은 full-screen, full-screen OLED panel 2020년 60% 시장 점유 전망

스마트폰의 성능, 디자인 등이 진화함에 따라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의 형태도 다양화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edge 시리즈가 flexible OLED 스마트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고, 다른 업체들도 flexible OLED 기반의 제품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애플의 아이폰에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어 디스플레이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Key issue and Market Analysis for Foldable OLED’에 따르면 2017년까지는 dual edge 타입에서 변형된 bezel-less 타입의 flexible OLED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고, full-screen, foldable, rollable 등 새로운 타입의 flexible OLED가 등장하여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좌, 우 뿐만 아니라 상, 하 bezel도 최소화 하거나 제거하여 전면 전체를 display화 한 형태의 full screen display가 2017년부터 등장하여 이후의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서는 full-screen OLED panel이 전체 flexible AMOLED panel 시장 중  2017년 약 17%의 점유율에서 2020년에는 약 60%로 bezel-less type의 OLED panel 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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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OLED type별 정의와 시장 점유율 전망 (출처: 유비산업리서치)

Flexible OLED 스마트폰 중 가장 큰 이슈인 foldable 스마트폰에 대해서는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해 2017년에 첫 선을 보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기술개발 동향을 분석해 봤을 때 2019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Foldable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2020년에 약 1,500만대가 출하되어 전체 flexible OLED panel 시장의 2%의 점유율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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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type별 히스토리 (출처: 유비산업리서치)

Flexible AMOLED panel시장 2020년 약 10억대 규모로 성장

유비산업리서치에서 5일 발간된 “Foldable 구현을 위한 핵심 이슈와 시장분석 보고서-Flexible OLED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20flexible AMOLED panel 시장이 (smart watch용 포함)10억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서는 Samsung Elec.에서 Edge band design 차별화로 flexible AMOLED smartphone 시장에 성공적인 시장진입을 하였으며, 여러 set 업체에서도 현재 적용 중으로 edge typeflexible AMOLED smartphone 시장이 2017년에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Samsung Elec의 앞으로 출시될 high-end 모델에 모두 flexible AMOLED panel 적용이 예상되고, Appleflexible AMOLED panel이 적용된 iPhone2017년부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flexible AMOLED panel 시장은 연평균 70% 로 성장하여 2020년 약 US$ 40,000 million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17년에는 flexible AMOLED panel을 적용한 smartphone으로 foldable smartphonedual edge의 변형된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에 따르면 새로운 type의 고정형 flexible 스마트폰과 함께 foldable 스마트폰이 2017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foldable smartphone은 시장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에서는 foldable application 구현을 위한 각 파트별(substrate ~ cover window) 핵심 이슈와 현 상황, 주요개발 동향을 다루고 있어 업체들에서 truly flexible AMOLED panel에 대한 개발 방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61004Flexible AMOLED panel시장

Flexible AMOLED panel시장 전망  출처:유비산업리서치

접으면 폰 펼치면 태블릿…UBI 이충훈 대표 “플렉서블 OLED, 새 디지털 컨버전스 열어”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강현주 / jjoo@olednet.com

플렉서블 OLED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융합시킴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8월 23일, 제주도 ICC 제주에서 개최된 ‘인더스트리얼 포럼’에서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플렉서블 OLED가 가져다 줄 산업의 변화를 제시했다.

이충훈 대표는 플렉서블 OLED의 다양한 응용분야들을 살펴보면서 태블릿 PC가 스마트폰에 흡수되는 디지털 컨버전스가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플렉서블 OLED는 화면을 완전히 접을 수 있는 폴더블폰 시대를 열 것”이라며 “접으면 5인치대 스마트폰이 되고 펼치면 태블릿 PC가 되는 혁신적인 제품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플렉서블 OLED는 얇고 가벼우며 잘 깨지지 않는 특성과 유연하고 공간효율적인 장점을 앞세워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게 이충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플렉서블 OLED는 자동차 스크린 및 조명, 플렉서블 사이니지, 폴더블 게임 기기 뿐 아니라 스마트 헬멧 등 웨어러블 제품에서 스마트 패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대표는 유비산업리서치의 자료를 인용해 “2020년이면 전체 스마트폰의 60%를 OLED 스마트폰이 차지할 것이며, 2021년에는 OLED 스마트폰 중 70%가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비산업리서치, 55인치 이상 OLED TV 패널 시장 전망치 약 20~30% 낮춰

55inch LG OLED TV

강현주 / jjoo@olednet.com

유비산업리서치가 2016~2020년까지 55인치 이상  OLED TV 패널 출하량이 당초 전망치보다 약 20~3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65인치 이상 TV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을 감안한 것이다.

올해 초 유비산업리서치는 55인치 이상 OLED 패널의 글로벌 출하량이 2016년 120만개,  2020년에는 810만개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마더글래스 당 생산량이 적은 65인치 패널 양산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망치를 20~30%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2016년 약 80~90만개, 2020년 약 600만개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의 대형 OLED 패널 양산라인인 파주의 E3, E4 공장을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다.

E3 공장은 55인치 패널 생산 위주로 가동된다. E4 공장 역시 55인치 생산 비중이 높지만 65인치 패널도 동시에 양산한다.

현재 대형 TV는 55인치가 주류지만 65인치 TV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LG디스플레이는 65인치 패널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시장조사 결과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2분기 약 2만8000개의 65인치 OLED 패널을 출하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E4 라인의 Gen8 마더글래스 한장 당 55인치 OLED 패널은 6장이 만들어지지만 65인치 패널은 3장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가 65인치의 비중을 늘릴수록 같은 기간 생산량은 줄어든다는 얘기다. 이를 감안하면 55인치 이상 OLED 패널 출하량이 약 20~30% 낮아질 것이라는 게 유비산업리서치의 전망이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 업체 IHS도 얼마전 글로벌 OLED TV 시장 전망치를 32% 하향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약 83만대, 2020년 580만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OLED 스마트폰 대폭 성장…2016년 2분기 패널 출하량 72% 상승

OLED Smartphone Galaxy Note7(Source = Samsung)

OLED Smartphone Galaxy Note7 (Source = Samsung)

강현주 / jjoo@olednet.com

전세계 시장에서 OLED 스마트폰 시장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전년동기 대비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세계에 출하된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은 8800만개다. 이는 2015년 2분기 5120만개보다 72% 상승한 수치다.

OLED 스마트폰 시장의 급성장을 주도 하는 것은 한국과 중국의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이다.

OLED 스마트폰 시장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OLED 스마트폰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로는 처음으로 플렉서블 OLED 패널이 탑재된 갤럭시노트7을 발표하기도 했다.

삼성 뿐 아니라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OLED 채용을 늘리며 이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성장이 OLED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는 3%에 불과하다. 하지만 다수의 OLED 스마트폰 제품을 보유한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5%가 늘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시장 총 매출은 31억6000만 달러로 전년동기에 비해 약 27% 상승했다.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 2016년 3억개 거쳐 2019년 10억개 돌파

삼성전자의 flexible OLED 탑재 Smartphone 갤럭시노트7

강현주 / jjoo@olednet.com

글로벌 smartphone 용 OLED 패널 출하량이 2016년 사상 처음으로 3억개를 넘고 오는 2019년에는 10억개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6일 유비산업리서치는 2016년 스마트폰용에 해당하는 4인치~6인치 OLED 패널 전세계 출하량이 2015년대비 약 27% 증가한 3억1880만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7년 5억530만개, 2018년 9억250만개, 2019년 11억7020만개를 거쳐 2020년에는 13억7900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특히 스마트폰 시장에서 flexible OLED의 급성장이 전체 스마트폰 OLED 출하량 급증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용 OLED 중 rigid 타입 출하량은 2016년 전체 스마트폰용 OLED 출하량의 78%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2018년이면 flexible이 56%를 차지, rigid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2019년에는 flexible이 62.3%, 2020년에는 67%까지 비중이 높아져 스마트폰 OLED 시장의 명백한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IHS도 2016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 출하량이 처음으로 3억개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IHS는 올해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3억6688만개, 2019년 6억6366만개로 전망해 유비산업리서치와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OLED Microdisplay 업체 eMagin 상반기 매출 3.8%↓…라이선스 매출 100만달러 발생

eMagin `s Microdisplay ( Source = eMagin )

강현주 / jjoo@olednet.com

가상 현실 (VR) 기기, 증강 현실 (AR) 기기 및 의료용 기기 등을 위한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Microdisplay ) 기술 업체인 eMagin 2016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3.8% 하락하고 미화 2404000달러의 순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현지시간) eMagin 이 발표한 20162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11% 하락한 55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상반기 총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약 3.8% 떨어진 12534000달러다. 상반이 제품 판매 매출은 큰 차이 없지만 정부로부터의 계약 수주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부진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에는 없었던 라이선스 매출이 올해 상반기에는 100만 달러 발생했다. 이 회사는 VR 헤드셋 기술 관련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올해 2분기 이 회사는 2164000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상반기 순손실은 총 215만 달러다. 전년동기 254000달러의 순이익에 비해 2404000달러가 하락했다.

이 회사CEOAndrew G. Sculley 올해 2분기에는 정부로부터의 계약 규모가 작았고 우리 제조 기기에 다운타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Sculley CEO는 “우리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VR, AR 시장에서 요구하는 해상도와 밝기를 충족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업체라고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에 자금 지원 신청한 JDI , 상반기 영업손실 106억 엔

Source = JDI

 강현주 / jjoo@olednet.com

최근 일본 정부에 재정지원을 요청한 것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던 재팬디스플레이( JDI )는 올해 상반기 106억 엔(한화 약 114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JDI는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 630일에 마감한 회계연도 20161분기에 전년동기보다 29.2% 하락한 1743억 엔의 매출과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56억 엔 하락한 34억 엔의 영업손실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JDI는 올해 상반기 총 매출 3506억 엔(한화 약 38000억 원)107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JDI는 지난 분기 출하량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며 중국에서의 ASP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JDI 매출의 50%를 차지해온 애플의 아이폰 판매부진이 JDI의 사업에 타격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일 일본 언론들은 JDI 혼마 미츠루 CEO일본산업혁신기구(INCJ)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JDI의 이번 자금지원은 손실을 만회하는 한편 OLED 양산라인 구축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JDI는 모바일 OLED 양산라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어 애플의 차기 아이폰 신제품에 OLED 패널을 공급할 유력한 후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체다. JDI는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상반기부터 OLED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오는 9월 30일 마감되는 회계연도 2016년 2분기에 2100억 엔의 매출과 10억엔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6 상반기 OLED 웨어러블, 스마트워치 쏙 들어가고 VR · 스마트밴드 대세

리스본 락 페스티발에 마련된 갤럭시 어드벤쳐 파크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VR 번지점프를 하고 있다. (출처 = 삼성전자)

강현주 / jjoo@olednet.com

올해 상반기 OLED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전년동기와 달리 스마트 워치 부문은 조용했던 반면 가상현실( VR ) 기기와 스마트 밴드가 대세를 이뤘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개된 OLED 웨어러블 기기 중 VR기기 (OLED 디스플레이를 직접 탑재하거나 OLED 스마트폰을 끼워 쓸 수 있는 VR 기기) 6, 스마트 밴드는 4종이다.

2015년 상반기 공개된 OLED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워치 5종과 스마트 밴드 3종이다. 이는 스마트 워치 신제품이 거의 나오지 않은 올해 상반기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VR 부문은 오큘러스가 지난 1월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를 탑재한 VR 기기인 오큘러스 리프트를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소니, HTC, DeePoon 등이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 같은 국제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속속 공개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뉴욕 갤럭시 노트 7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노트 7과 연동되는 새 기어 VR’ 제품을 발표, 이에 힘입어 3분기에도 VR 열기가 지속될 예정이다.

지난 상반기 스마트밴드 부문은 삼성전자의 기어 핏2’, 샤오미의 미 밴드2’, Fitbit알타등이 출시되며 시장을 달궜다.

올해 상반기 발표된 OLED 스마트 워치 신제품은 중국 GEAK이 지난 5‘CES 아시아 2016’에서 전시한 OLED와 E-Paper 듀얼 디스플레이의 ‘GEAK Watch 3세대가 유일한데 그나마 시장에 나오지 않았다.

스마트 워치 시장이 이처럼 정체를 보이는 것은 짧은 배터리수명,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의 부재 등으로 소비자 마음을 잡지 못한 것이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3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 워치 신제품이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은 오는 9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기어 S3’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애플도 9월에 애플 워치2’를 발표한다는 소문이 있다. 실제로 애플은 지난 6월 세계 개발자 회의( WWDC )에서 속도와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워치용 새 운영체제 ‘Watch OS 3’ 를 공개한 바 있어 기대가 모아진다.

글로벌 조명용 OLED 시장, 2020년 1조8천억 원…절반이 LG디스플레이

Global OLED lighting panel revenue market share(출처= UBI Research 2016 OLED Lighting Annual Report_

Global OLED lighting panel revenue market share(출처= UBI Research 2016 OLED Lighting Annual Report)

강현주 / jjoo@olednet.com

전세계 OLED 조명 패널 시장이 매년 급성장을 거듭해 오는 2020년에는 한화 1조8천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며, LG디스플레이가 그 중 53%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산업리서치가 8일 발간한 ‘2016 OLED Lighting Annual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OLED 조명 패널 시장은 2016년 미화 1억1400만 달러(한화 약 1266억 원) 규모를 형성하고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연평균 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OLED 조명은 높은 에너지 효율, 응용 분야의 다양성이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백열등 사용규제가 강화된 것도 OLED 조명이 각광받는 요인이다. 이에 글로벌 OLED 조명 패널 시장도 성장을 거듭해 2020년 미화 16억 달러 규모(한화 약 1조8천억 원)를 형성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lighting 패널 양산 기술을 보유하면서 투자도 단행한 유일한 업체다. 2016년 초 LG화학의 조명용 OLED 사업이 LG디스플레이로 이관된 바 있다.

LG Display는 지난 3월 월 15K 규모의 조명용 5세대 OLED 패널 양산라인 투자를 결정,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0년 조명용 OLED 패널 매출이 전세계 시장 53%에 해당하는 8억4800만 달러(한화 약 94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용 분야별로 보면 일반 실내조명 분야(down light)와 자동차 조명(Automotive)이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해 OLED 조명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야외용, 의료용, 전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OLED 조명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편 오는 2025년 자동차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은 27억8600만 달러, 실내조명 패널 시장은 34억9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유비산업리서치의 전망이다.

역시 특허의 힘… UDC 상반기, 재료 매출 떨어져도 영업이익 대폭 상승

Source = UDC

강현주 / jjoo@olednet.com

OLED 재료 특허 최강자인 유니버셜디스플레이(UDC)2016년 상반기 재료 매출이 떨어졌음에도 큰 폭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로열티와 라이선스 부문 매출이 증가한 게 이익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4(현지시간) UDC는 실적발표를 통해 상반기 미화 9,410만 달러의 매출과 3,670만 달러의 영업이익(operating income)을 냈다고 밝혔다. UDC는 전년동기 310만달러의 영업손실(operating loss)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매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5.4% 상승했다.

UDC는 올해 상반기 재료매출이 4,662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약 9% 하락했다. 하지만 로열티와 라이선스 매출은 약 24.3% 상승해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OLED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OLED 재료 시장도 커지고 있는 게 UDC의 실적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산업리서치의 ‘2016 OLED Emitting Materials Annual Report’에 따르면 전세계 OLED 발광재료 시장은 2016년부터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그리며 2021 432300만 달러(한화 약 4 925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재료 시장은 수많은 특허가 적용되는 곳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특허를 보유한 UDC의 입지가 크다. 실제로 UDC는 지난 2014, 2015년 연속으로 OLED 발광재료 시장 매출 글로벌 1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최근 바스프의 OLED 인광재료 특허를 9,600만달러에 인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대만 2016년 2분기 LCD 출하량 중소형↓ 대형↑…AUO·이노룩스 등 이익 크게 하락

출처 = AUO

대만 LCD 패널 업체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출처 = AUO)

강현주 / jjoo@olednet.com

2016년 2분기 대만 패널 업계에서는 중소형 LCD 패널 출하량이 줄고 9인치 이상 대형 패널의 출하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대만 TFT-LCD 패널 업체들은 9인치 이상의 패널을 5,838만대 출하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8.1%, 전년동기 대비 0.8% 늘어난 수치다.

2분기 대만 패널 업체들의 중소형 패널 출하량은 2억6,924만9천대로 1분기보다 0.5% 줄었으며 지난해 2분기보다 6.3% 줄었다.

9인치 이하 중소형 부문에서는 청화 픽처 튜브스(CPT)가 1억56만대로 출하량 1위를 차지했으며 한스타디스플레이(HannStar Display)가 6,789만2천대로 뒤를 잇는다.

2분기 9인치 이상 시장에서는 AU Optronics (AUO)는 2분기 2,711만대의 패널을 출하해 대만 1위에 올랐다. 그 중 717만6천대가 TV용이며 나머지는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용이다. 2위인 이노룩스는 2,709만대의 패널을 출하했으며 TV용이 1,072만대며 나머지가 노트북, 모니터, 태블릿용이다.

최근 각 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들에 따르면 AUO, 이노룩스 등 대만 주요 LCD 패널 업체들은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AUO는 2016년 2분기 전년동기에 비해 약 13% 줄어든 800억 대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억1,600만 대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약 98% 하락했다.

이노룩스는 2분기 매출이 약 29% 줄어든 66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으며 30억3,900만 대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0% ↑…OLED TV 판매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출처=LG전자

출처 = LG Elec.

강현주 / jjoo@olednet.com

LG전자가 OLED TV 판매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약 140% 상승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429억 원, 연결영업이익 5,8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생활가전 판매호조 영향으로 전년 동기(13 9,257억 원) 대비 0.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및 TV 부문의 수익성이 지속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2,441억 원) 대비 139.5% 증가했다.

이 회사는 2분기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TV 출하량이 감소했음에도 손익이 개선됐다. 이는 프리미엄 TV 판매 수량 및 매출의 증가에 힘입은 것이다. OLED TV와 울트라 HD TV 판매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이 이뤄졌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3분기에도 TV 시장 정체가 지속됨에도 OLED TV 같은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보고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률도 기록했다.

H&A사업본부 매출액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 LG SIGNATURE( LG 시그니처 )’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했다. 특히 전 분기(9.7%)에 이어 2분기 연속 9%대 영업이익률(9.2%)을 달성했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G5의 초기 공급차질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매출 확대로 이어가지 못하며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 전 분기 대비 12.2% 증가에 그쳤다. 또한, 마케팅 비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증가했으나 중동, 아프리카 등 성장시장 경기침체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4.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과 최고 영업이익률(8.6%)을 동시에 달성했다.

VC사업본부 매출액은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주력거래선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9%, 전 분기 대비 7.9% 증가했다.

VC사업본부는 전기차용 부품 및 인포테인먼트 기기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가전 시장은 에어컨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등 성장세 둔화가 예상된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 분야에서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필두로 트윈워시 세탁기, 스타일러 등 시장 선도 제품 판매에 집중한다.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B2B 사업도 강화한다.

스마트폰 시장은 경쟁사들의 주력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 내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V시리즈 후속 제품을 출시하고 K시리즈, X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의 출시 국가를 확대한다. 또 현재 상황 극복을 위한 수익 구조 개선 활동도 지속 추진한다.

TV 시장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수익성 유지에 주력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 및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VC사업본부는 8월 말로 예정된 GM ‘쉐보레 볼트 EV(Chevrolet Bolt EV)’ 부품 본격 양산을 통해 전기차 부품 시장 선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14조원…디스플레이 영업이익 1400억원으로 흑자전환

Source = Samsung

Samsung Elec.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 출처 = Samsung )

삼성전자( Samsung Elec. )가 2016년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0.94조원, 영업이익 8.14조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48.54조원 대비해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6.9조원 대비 18% 늘었다. 전 분기에 비하면 매출은 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 늘었다.

세트사업은 전년 동기는 물론 전 분기 대비해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완연한 회복세를 기록했다. IM은 갤럭시 S7과 S7 엣지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CE는 SUHD TV,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애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인해 실적이 큰 폭으로 늘었다.

부품사업은 전반적인 부품가격 하락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개선됐다.

반도체는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20나노 D램과 V-낸드, 14나노 모바일 AP 등의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통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LCD 수율이 안정화되고 OLED 가동률도 증가하면서 실적이 흑자 전환됐다.

2분기에는 원화가 달러,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비해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 사업을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약 3천억원 수준의 부정적 환영향이 발생했다. 하반기에는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품사업은 수급 안정화 속에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상반기 대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트사업은 신제품 출시 확대 등으로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되나, 전년 대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3분기는 부품사업이 메모리와 LCD의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OLED 실적이 견조한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세트사업은 CE가 비수기 영향을 받는 가운데, IM이 신제품 출시와 시장 경쟁 심화로 인해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시설투자는 4.2조원 이었으며, 사업별로는 반도체에 2.0조원, 디스플레이에 1.6조원 규모이다. 상반기 누계로는 8.8조원이 집행됐다.

2016년 전체 시설투자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는 스마트폰용 OLED 패널과 V-낸드 SSD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투자는 OLED와 V-낸드 증설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반도체는 메모리와 시스템LSI 모두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2.64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 메모리 시장은 모바일과 SSD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공정전환에 따른 원가절감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낸드의 경우 서버용 고용량 SSD에 대한 수요 강세 지속과 중화권 모바일 업체들의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한편, 48단 V-낸드 공급 확대로 실적을 개선했다.

D램은 모바일과 서버용 20나노 제품 판매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전 응용처의 고용량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업황이 더욱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고용량 프리미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낸드는 서버, 모바일 응용처에서 고용량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급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업계 유일의 48단 V-낸드 공급을 확대해 수익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D램도 견조한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공정 성숙화가 완료된 20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고부가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된 14나노 모바일 AP의 수요 호조와 1300만 이상의 고화소 이미지센서 판매 확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그간 추진해온 파운드리 고객 다변화와 중저가 모바일 AP 라인업 강화 전략의 성과이다.

하반기에도 삼성전자는 14나노 이하 첨단공정 기술 리더십을 유지하고 거래선과 제품을 다변화해 매출 견조세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디스플레이 패널(Display Panel)

2분기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6.42조원, 영업이익 0.14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OLED의 판매 확대, LCD 신공법 수율 개선과 대형 TV향 패널 판매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하반기에도 디스플레이 사업은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OLED의 경우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플렉서블, 고해상도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LCD의 경우 수급 개선 속에서 UHD와 초대형 등 고부가 패널 판매 확대를 통해 실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특히 OLED 패널의 경우 선제적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왔으며, 플렉서블 양산을 통해 기술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며 시장을 더욱 확대시켜 왔다. 향후에도 외부 고객 판매를 확대하고 혁신 제품 개발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 IM (IT & Mobile Communications)

2분기 IM 부문은 매출 26.56조원, 영업이익 4.32조원을 기록했다.

2분기 무선 사업은 갤럭시 S7과 S7 엣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특히 갤럭시 S7 제품군 중 엣지 판매 비중이 50%를 상회한 점과 모델 효율화를 통해 갤럭시 A/J 시리즈와 같은 중저가 스마트폰의 수익성이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점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Samsung Elec. 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모델 효율화와 지속적인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이 올해초부터 효과가 가시화 되면서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성수기인 하반기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Samsung Elec. 은 하반기에도 프리미엄 모델의 견조한 판매세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라인업 효율화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3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수요가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출시, 갤럭시 S7과 S7 엣지의 지속 판매를 통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를 유지하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판매 확대와 중국 특화모델 갤럭시 C시리즈 판매 본격화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판매량을 늘릴 계획이다.

다만,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경쟁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이 이익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네트워크 사업은 주요 거래선의 LTE 투자 확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됐으며, 3분기에도 LTE 증설 사업 수주 등을 통해 매출 확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 CE (Consumer Electronics)

2분기 CE 부문은 매출 11.55조원, 영업이익 1.03조원을 기록했다. TV와 생활가전 모두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TV의 경우 신제품 본격 출시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특수 효과로 SUHD TV와 커브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생활가전 역시 셰프컬렉션 냉장고, 무풍 에어컨, 에드워시/액티브워시 세탁기와 같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혁신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고객 접점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등의 노력을 통해 전제품에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반기 CE 제품 시장은 구주와 성장시장의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침체 지속으로 시장 수요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TV의 경우 퀀텀닷 기술을 강조한 SUHD TV 마케팅 강화와 거래선과의 프로모션 기획을 통해 전년대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 출시를 확대하고 B2B 사업도 강화해 지속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LGD 2분기 영업이익 444억원으로 91%↓…”17분기 연속 흑자”

Source = LG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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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 / jjoo@olednet.com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韓相範 / www.lgdisplay.com)는 한국채택 국제회계(K-IFRS) 기준, 2016년 2분기 5조 8,551억원의 매출과 영입이익 444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매출 13% 감소, 영업이익 91%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성 위주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17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LCD생산확대와 지속적인 패널가격 하락 속에서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M+기술을 바탕으로 40인치 이상의 UHD 시장을 선도하면서 HDR기술이 탑재된 60인치 이상의 초대형, 프리미엄 TV패널 비중을 적극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모바일의 경우 비수기임에도 중국고객의 물량 확대 및 ‘IPS 인터치(in-TOUCH)’ 기술을 탑재한 제품 출하 증대로 매출비중이 전분기보다 4%포인트 증가했다. 또 지속적인 공정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제품 생산을 통해 사업 전분야에 걸쳐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재무지표를 보면, EBITDA는 8,327억원이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83%와 19.6%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2016년 2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대형, UHD, ‘IPS 인터치(in-TOUCH)’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증대하면서 동시에 OLED 시장 및 고객 확대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형 OLED의 경우 초고해상도 제품의 수율안정화와 공정개선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높이고, OLED TV의 프리미엄 입지 강화를 위한 고객다변화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플라스틱 OLED에 대한 적기 투자를 통해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등 미래 스마트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차별적 경쟁 우위를 확보할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6년 3분기는 계절적 성수기 확대에 따른 고객사의 구매 증가와 대형화 트렌드 지속으로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패널가격의 안정적인 흐름으로 하반기 수익성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업황하에서도 미래를 위한 성장을 준비하는 동시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넘어선 중국 Gen8 LCD 라인…”전환투자가 가장 유력한 방안”

Source = BOE

중국의 Gen8 LCD 라인이 이미 한국을 넘어섰다. (사진출처 = BOE)

강현주 / jjoo@olednet.com

Gen8 라인 등에서 대면적 LCD를 쏟아내고 있는 중국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패널 업체들은 대면적 LCD 라인을 OLED로 전환투자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방안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16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중국과 대만 패널 업체들의 Gen8 이상의 LCD 양산라인은 20161분기 현재 총 690k 규모다. 이는 한국의 Gen8 LCD 생산능력(capa)를 넘어선 수치다.

중국은 지금도 대형 LCD 양산라인 증설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3년 후면 중국과 대만이 신규 구축할 대면적 LCD 양산라인은 한국의 현재 양산라인 capa80%에 달하는 규모가 된다는 게 유비산업리서치의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이같은 중화권의 LCD 물량공세에 한국업체들이 대응하기 위해 한국 패널 업체들은 대면적 LCD 라인을 OLED로 전환하는 게 유력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Gen8 라인의 경우 중소형 라인과 달리 LCD라인을 OLED 라인으로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어 전환투자의 주요 대상으로 여겨진다.

특히 포토마스크 공정수가 적은 oxide TFT WRGB+CF 기술을 적용한다면 기존의 대면적 a-Si LCD 라인의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a-Si LCD 라인의 backplane 장비와 color filter 장비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전환투자의 장점이라며 “a-Si line capa.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포토마스크 공정수가 적은 TFT 공정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5년간 8세대 LCD → OLED 전환투자 전세계 7.6조원 규모…한국이 81%

SID 2016에 전시된 LG의 OLED TV

강현주 / jjoo@olednet.com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전세계 8세대 전환투자( LCD OLED )는 총 미화 667400만 달러(한화 악 7618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16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앞으로 5년간 한국의 8세대 전환투자는 54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세계 규모인 667400만 달러의 81%에 해당한다. 특히 LG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대면적 LCD 라인의 OLED로의 전환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중국은 대면적 LCD 신규라인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응하기위해 한국 패널 업체들은 2016년부터 한국에 위치한 8세대 a-Si LCD 라인을 OLED라인으로 본격적으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에게 LCD로 맞서기에는 중국 LCD 업체들의 물량공세와 가격 경쟁력이 너무 강력하기 때문에 한국 주자들은 OLED로 눈을 돌리고 이 시장을 키우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풀이된다.

대면적 패널 양산라인인 8세대 LCD 라인이 전환투자의 주요 대상이 된 이유는 중소형 LCD 라인에 비해 OLED로의 전환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8세대 LCD 라인에서 백플레인으로 사용되는 a-si TFT 8세대 OLED 라인에서 이용되는 oxide TFT로 비용 효율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2분기 LG디스플레이 65인치 OLED 출하량 급증… OLED TV 대형화 날개짓

LGD가 SID 2016에 전시한 65인치 OLED TV 용 패널

강현주 / jjoo@olednet.com

LG디스플레이가 2016년 2분기 65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LED TV가 본격적인 시장 성장과 대형화 추세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6년 2분기 약 14만개의 TV용 OLED 패널을 출하했다. 이 중 대형 TV용인 65인치 패널은 약 2만8000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약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LG디스플레이가 이처럼 65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린 것은 글로벌 TV 시장에서 OLED 패널 탑재 TV를 출시하려는 업체가 늘고 있으며, 50인치대를 넘어 60인치대로의 대형화 수요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응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최근 독일 뢰베, 메츠 등 다수의 TV 업체가 OLED 진영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업체인 Skyworth의 경우 올해 현재까지 LG디스플레이로부터 3만개 가량의 TV용 OLED 패널을 공급받았다.

사이즈가 큰 패널일수록 LCD와의 가격 경쟁력 격차가 줄어든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가 60인치 이상 패널에 집중하게 만드는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TV 시장에서 OLED 대표주자인 LG전자는 그동안 OLED TV 가격 인하를 단행해왔다. OLED 패널을 장착한 TV가 LCD TV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는 데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이즈가 대형으로 갈수록 OLED와 LCD간 가격 격차가 줄어든다는 게 전문가의 설명이다.

LG전자는 19일 77인치 OLED 패널을 장착한 TV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처럼 LG는 초대형 OLED TV 시장 개척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반기 글로벌 LCD TV 패널량 6% ↓…그래도 중국은 계속 늘려

중국은 대형 LCD 패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중국은 LCD TV 패널 투자를 늘리고 있다.

강현주 / jjoo@olednet.com

2016년 상반기 LCD TV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 줄어들었다고 디지타임즈가 한 컨설팅 업체의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반면 중화권 업체들은 이 같은 추세와 반대로 대형 LCD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도에 따르면 상반기 글로벌 TV LCD 패널 출하량은 12400만개로 2015년 상반기에 비해 약 5.9% 가량 줄었다. 하지만 전체 LCD 패널 출하량은 4% 늘었다. 이는 평균 사이즈의 패널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국의 움직임은 이 같은 흐름과 대조된다. 상반기 글로벌 LCD 시장에서는 대형 LCD 출하량이 감소했지만 중국 주요 패널 업체들은 오히려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BOE는 지난 상반기 2250만개의 TVLCD 패널을 출하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7% 늘어난 수치다. CSOT1470만개의 TVLCD 패널을 출하, 전년동기 대배 30% 증가했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가 최근 발간한 ‘2016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오는 2018년말까지 중국과 대만에서 투자가 결정되거나 검토되고 있는 대형 LCD 양산라인의 월 생산능력(캐파)는 총 528k.

이는 현재 한국의 현재 대형 LCD 양산라인의 80%에 달하는 규모에 해당한다.

AUO , 2분기 LCD 더 팔고 덜 벌어…대만 LCD 업계 가격하락 여파 여전

출처 = AUO

출처 = AUO

강현주 / jjoo@olednet.com

AU Optronics( AUO )가 2016년 2분기에 LCD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매출은 감소했다.

AUO는 지난 2분기에 800억9000만 대만 달러(미화 약 24억 78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12.6% 증가한 금액이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3.2% 감소한 수치다.

이 회사는 2분기에 7096만개의 패널을 출하했다. 10인치 이상 패널이 2846만개, 10인치 이하 패널이 4250만개다. 10인치 이상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6.5% 늘고 전년동기 보다는 14.3% 증가했다. 10인치 이하 패널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2.6%,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1.5% 상승했다.

더 많이 팔고 돈은 덜 번 셈이다. LCD 가격 하락 여파가 2분기에도 이어졌다는 얘기다.

한편 대만의 LCD 드라이버 IC 업체인 Novat은 2016년 상반기 매출이 2015년 상반기보다 10.9% 떨어졌다. LCD 서피스 마운트(surface mount) 업체인 TSMT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1% 하락했다.

LG 전자, 2016년 2분기 영업이익 5,846억원 예상…전년동기 대비 139.5% 상승

Source = LGD

Source = LG

강현주 / jjoo@olednet.com

LG전자가 8일 2016년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39.5% 상승한 5,846억원을 예상한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4조 17억원, 영업이익 5,846억원의 2016년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 2016년 2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0.5% 증가, 영업이익은 139.4%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4.8%증가, 영업이익은 15.7%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포함한 수치는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고자 2016년 1분기 실적부터 잠정실적을 먼저 공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2017년까지 OLED 설비투자 애플·삼성전자향만 15조원”

출처= SDC

강현주 / jjoo@olednet.com

오는 2017년까지 삼성디스플레이( SDC ) OLED 설비투자 규모는 애플, 삼성전자 IM (무선사업부) 등 2개의 고객으로만 15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24일 이같이 전망하며 이로 인해 6세대 기준의 삼성 플렉서블 OLED 생산능력(캐파)은 2015년 월5만장에서 ‘16년 18만장, ‘17년 27만장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OLED 장비업체들은 상반기 신규수주가 3분기 실적부터 본격 반영되기 시작해 하반기에는 시장예상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는 OLED 장비업체의 하반기 실적이 ‘16년 연간 실적의 70~90%를 차지하는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패턴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라세미콘, AP시스템, 에스에프에이, 동아엘텍 등 OLED 장비업체들은 하반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의 퀀텀닷 TV 출하량이 350만대, 전년대비 2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퀀텀닷 (QD) 소재가 화면 사이즈에 관계없이 대화면 LCD TV에 쉽게 적용할 수 있고, 잉크젯 프린팅 공정 및 화이트 OLED (WOLED)에 접목해 향후 OLED TV 시장에서 QD OLED TV로 제품 차별화가 가능하며, 장기적으로 QLED (QD LED) TV 구현도 시도해 볼 수 있어 폭 넓은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15년 100만대 불과했던 삼성전자 퀀텀닷 TV 출하량은 2016년, 17년에 전년대비 각각 250%, 140% 증가한 350만대 (상반기 100만대, 하반기 250만대), 840만대로 추정되어 삼성전자 전체 TV에서 차지하는 퀀텀닷 TV 출하비중은 2015년 2%에서 2016년, 17년에 각각 7%, 18%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퀀텀닷 TV에 소재 및 인버터의 독과점 공급권을 확보한 한솔케미칼, 한솔테크닉스 하반기 실적은 큰 폭 개선이 기대된다.

“삼성 QLED TV 출시, 향후 5년간 쉽지 않을 것”

QLED TV 양산이 향후 5년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Source = Samsung Elec.)

강현주 / jjoo@olednet.com
삼성전자의 양자점발광다이오드( QLED ) TV 출시가 향후 5년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애널리스트는 20일 “퀀텀닷 물질을 발광원으로 사용하기에는 화소 증착, 퀀텀닷 효율 개선, 균일성등 아직 풀어야 할 기술적 난제가 많아 현실적으로 향후 5년 내 출시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삼성전자는 기존의 퀀텀닷 TV 전략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삼성전자가 QLED TV로 방향을 잡았다는 기사가 보도되자 삼성전자에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을 납품하고 있는 아이컴포넌트 주가가 급락했다며 “QLED TV에 대한 과도한 우려를 거두자”고 제안했다.
올해 삼성전자의 퀀텀닷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약 3~4배 증가한 350만대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퀀텀닷 TV에 전량 채택되고 있는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 수요도 가파른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에 신제품 출시·계절적 수요 증가와 함께 퀀텀닷용 배리어 필름 출하가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애널리스트는 “중장기적으로 플렉서블 OLED 시장의 가파른 성장으로 플렉서블 OLED 봉지용 배리어 필름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말부터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화웨이에 엣지 OLED 공급이 예상돼 아이컴포넌트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향후 3년간 글로벌 flexible OLED 투자 규모 40조원 추정”

SID 2016에 전시된 flexible OLED

강현주 / jjoo@olednet.com

향후 3년간 (2016~2018년) 글로벌 Flexible OLED와 3D Nand 투자가 각각 4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6일 이같이 전망하며 이번 OLED와 NAND 설비투자 사이클은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주도 로 시작되며 내년부터는 중국, 일본, 미국업체 등이 투자를 본격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따.  이는 2018년까지 모바 일, SSD, 자동차 분야에서 Flexible OLED와 3D NAND의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016년 2분기 현재 Flexible OLED와 3D NAND의 양산성이 검증되어 생산라인을 보유한 업체는 삼성전자, 삼성 디스플레이가 유일하다. 그러나 이러한 제한적 공급구조에서도 글로벌 세트업체들은 모바일 폼팩터 변와 자동 차의 곡면 스크린 구현을 위해 플렉서블 OLED를 요구하고 있으며, PC, 서버 등에서도 SSD 채택을 급격히 늘 리고 있다. 특히 애플은 아이폰7에서 삼성전자의 256GB 3D NAND 적용이 추정되고,  2017년 아이폰7S에 는 플렉서블 OLED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어 OLED와 NAND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 밸류체인의 큰 기회 당사는 삼성 밸류체인 (장비, 소재, 부품)에 큰 투자기회가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과거 사례를 볼 때 삼성 전자 레벨 업 후 관련 밸류체인의 주가 동조가 예상되고, 애플과 같은 세트업체로의 핵심부품 독과점적 공급 은 삼성 밸류체인의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으며, 향후 3년간 대규모 투자 고려 시 2016년은 빅사이클 시작에 불과해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김동원 연구주는 관련 최선호주로 삼성전자를 제시했으며 장비 (원익IPS, 테라세미콘, AP시스템, 테스), 소재 (SK머티리얼즈, 한솔케미칼, 솔브레인, 원익머티리얼즈), 부품업체 (삼성전기, 한솔테크닉 스)를 제시했다. 특히 한솔케미칼, 테라세미콘은 Flexible OLED와 3D NAND를 동시에 충족하는 업체로 판단된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1분기 OLED 신제품, 스마트폰·웨어러블 급증…TV는 LG 독무대 지속

OLED 가 탑재된 갤럭시 S7 ( 출처 = 삼성전자 )

 

강현주 / jjoo@olednet.com

올해 1분기에 새로 출시된 OLED 디스플레이 탑재 기기들 중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제품이 전분기나 전년동기 대비 두드러지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V 부문은 LG전자의 신제품 외에는 소식이 없었다.

유비산업리서치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 발표된 OLED 탑재 스마트폰 제품은 17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4개 늘었으며 전년동기 대비 12개가 증가한 수치다. 그 중 삼성전자가 갤럭시 S7, S7 엣지를 포함해 4개의 스마트폰을 발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삼성에 이어 ZTE, 지오니(Gionee), 에이서, BLU가 각각 2개의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비보( Vivo ), 하이센스( HiSense ), 콘카( Konka ), HP, 마이크로소프트가 1개씩을 발표했다. 이 중 중화권 업체가 6개나 된다.

1분기 OLED 탑재 웨어러블 신제품은 총 7개로 전분기 2, 전년동기 4개 대비 늘었다. 소니, 오큘러스, HTC, 술론( Sulon )VR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엡손( Epson )이 스마트 글래스를, 핏빗( Fitbit ), 인텍스( Intex )가 스마트밴드를 공개했다.

웨어러블 시장은 지난 20142분기 스마트워치와 밴드를 제품을 중심으로 20개 이상의 신제품이 쏟아진 바 있으나 이후 기대보다 시장이 조용했다. 하지만 최근 VR과 스마트밴드 신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다시 활기를 띄는 분위기다.

OLED TV 시장은 LG의 독무대가 지속되고 있다. 1분기 OLED TV 신제품을 발표한 업체는 LG전자 뿐이며, 이 업체는 55인치~77인치까지 4개의 제품을 발표했다. 전년동기에는 하이어( Haier ), 창홍( Changhong ) 등 몇몇 중국 업체도 OLED TV를 내며 이 시장이 활기를 띄는 듯 했지만 이후에는 LG 외에는 조용하다. 이는 대형 패널의 아직 비싼 가격, 패널 공급 부족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2분기에는 중국의 Skyworth가 신제품을 발표했지만 판매는 기대에 못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전문가는 소형 OLED에 비해 대형 OLED는 아직 가격 경쟁력 등에서 개선돼야 할 부분이 있어서 중국 업체들 같은 후발주자들은 스마트폰에 비해 TV 부문에서의 채택이 더디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계 “패널 부족해”…대만 패널 업체들과 공급 논의

ZTE의 스마트폰(출처=GSMARENA)

ZTE 의 스마트폰(출처=GSMARENA)

강현주 / jjoo@olednet.com 

ZTE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패널 수급이 충분하지 않아 대만 패널 업체들과 공급 논의를 하고 있다고 디지타임스가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ZTE, Vivo, GiONEE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 및 Truly 등 중국의 패널공급사 임원들은 최근 대만의 AUO, 이노룩스, 청화픽처 등 패널 업체들과 패널 공급 논의를 위한 미팅을 가졌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이 패널 부족에 시달리는 이유는, 이들에게 패널을 공급하던 업체들이 너무 낮은 가격 때문에 스마트폰용 패널 생산을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웨이의 경우는 BOE, 티안마 등으로부터 비교적 충분한 패널을 공급받고 있다고 디지타임스는 보도했다.

한편 최근 중국에서 OLED TV를 판매하는 대표적인 업체인 Skyworth는 지난 3월에 마감된 회계연도 2015OLED TV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kyworth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 공급을 충분히 받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파나소닉, LCD TV 패널 종료…”LG디스플레이 반사이익”

출처 = Panasonic

출처 = Panasonic

 강현주 / jjoo@olednet.com

일본 언론에 따르면 파나소닉( Panasonic )이 이르면 오는 9월말 효고현 히메지 공장의 LCD TV 패널 생산을 종료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LG디스플레이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LCD 패널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구조조정 강도에 따라 글로벌 LCD 패널공급의 3~8%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따라서 파나소닉의 TV 패널 생산중단 결정은 삼성디스플레이 LCD 라인 구조조정과 더불어 하반기 LCD 패널구매에 심리적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 다. 이에 따라 글로벌 LCD 패널업체인 LG디스플레이에 상대적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게 김동원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히메지 공장은 전세계 LCD 생산캐파의 1.8%를 차지해 파나소닉의 TV 패널 생산중단이 글로벌 LCD TV 패널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하지만 삼성디스플레이 신 공정에 따른 대형 TV 패널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고, BOE, CSOT 등 중국 업체들의 대형 TV 패널 (55, 65인치 UHD TV) 생산도 수율저하로 부진한 상황에서 하반기 LCD TV 패널 가격 및 수급에 심리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가동된 히메지 공장은 월 86만장의 32인치 LCD 패널을, 28만장의 55인치 LCD 패널을 생산해 온 곳이다.

파나소닉은 전세계 TVLCD의 극심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히메지 공장이 더 이상 채산성을 확보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 이번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들 뿐 아니라 중국 기업들의 LCD 물량 공세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파나소닉이 TVLCD 생산을 철수하면 일본에서 TVLCD를 생산하는 업체는 대만 폭스콘에 인수된 샤프만 남게 된다.

하지만 파나소닉은 TVLCD를 타 업체로부터 공급받아 LCD TV 생산은 지속할 계획이다. 히메지 공장에서는 의료기기나 차량용 모니터 등은 계속 생산하지만 이조차 오는 2018년부터 4분의 1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 파나소닉은 히메지 공장에서 TVLCD 생산을 종료한 후 이 곳에서 일하던 직원 수백 명을 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등으로 배치시킬 예정이다.

야심의 폭스콘, 노키아 휴대폰 사업 부문 사들여…세트 사업 의지 가시화?

Foxconn이 Nokia의 피처폰 사업부를 인수했다. (출처=Foxconn)

강현주 / jjoo@olednet.com

최근 샤프를 인수해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폭스콘이 이번엔 노키아( Nokia )의 휴대폰 사업부문을 사들였다.

19일 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 산하의 FIH 모바일은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Nokia의 피처폰 사업부를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17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노키아 피처폰의 생산, 판매, 배급 사업을 넘겨받게 된다. 폭스콘은 또 Nokia 제품의 개발과 판매를 담당하는 HMD글로벌과도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HMD글로벌은 앞으로 5년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태블릿, 피처폰 개발을 위해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지난 3월말 샤프 인수를 결정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폭스콘은 샤프 인수를 통해 LCD 양산라인 확보 뿐 아니라 점차 모바일 및 TV용 OLED 양산 라인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타임즈 리서치에 따르면 폭스콘은 오는 2018년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양산하고 2021년부터는 TV용 OLED 패널 양산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이 샤프 인수를 함으로써 샤프 패널의 수직계열화 구축을 할 수 있게 돼 스마트폰 및 TV 등 세트로의 사업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오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양산 부문을 보강한 데 이어 노키아 휴대폰 사업 부문까지 사들인 것은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더해준다. 주력 사업인 OEM을 넘어 자사 브랜드를 내세운 세트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폭스콘의 노키아 휴대폰 사업 부문 인수에 대해 일각에서는 과거 휴대폰 명가 노키아의 부활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도 지난 2014년 54억유로(한화 약 7조 2천억원)에 노키아 휴대폰 사업부를 인수했지만 해당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만큼 노키아가 옛 명성을 되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애플, 삼성전자보다 OLED 더 많이 사용할 것”-UBI

UBI Research 이충훈대표가 애플의 OLED 채택과 관련한 시장 분석을 하고 있다.

강현주 / jjoo@olednet

오는 2021년부터는 애플이 삼성전자보다 OLED를 더 많이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비산업리서치(UBI Research)가 13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개최한 OLED 투자 분석 세미나 ‘애플이 디스플레이 업계에 미칠 파장’에서 이충훈 유비산업리서치 대표는 향후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전망했다.

이충훈 대표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17년부터 플렉서블 OLED 아이폰을 출시하기 시작하며 그 해 글로벌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시장의 8%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해마다 점유율을 늘려 2020년에 삼성전자와 같은 32%를 점유하고 2021년 37%의 점유율로 27%의 삼성전자를 넘을 것이라는 게 이 대표의 분석이다.

2015년과 2016년의 경우 삼성전자가 전세계 플렉서블 OLED 스마트폰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사실상 독주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이 내년부터 OLED 아이폰을 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늘어나는 추세다. 결국 애플의 OLED 사용량이 삼성전자를 넘어설 것이라는 게 이충훈 대표의 관측이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스마트폰 시장은 연평균 6% 성장율로 성장, 전반적인 출하량은 늘어날 것이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2013년까지는 애플을 빠른 속도로 누르고 점유율을 크게 늘려왔지만 2014년부터 점유율이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반면 애플은 늘고 있다.

이충훈 대표는 “애플은 연간 아이폰을 2억2천만대 가량 판매하고 있지만 2018년에는 3억대로 늘고 그 중 30%, 즉 1억대는 OLED 탑재품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어 2020년에는 4억대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며 그중 80%가 OLED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OLED 채택에 따라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물량 공급 경쟁도 치열해 볼 것으로 보인다. 이충훈 대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물량의 60%를 공급하고 제 2 공급사가 30%, 나머지가 10%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JDI)가 제 2, 제 3 공급사로 유력했으나 애플의 굳건한 파트너인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함에 따라 폭스콘 역시 향후에는 강력한 후보가 돼 결국 4개 업체가 애플에 OLED를 공급하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JDI와 폭스콘 중 하나는 밀릴 수 있다는 게 이충훈 대표의 설명이다.

애플을 위한 물량 공급을 위해 패널업체들의 양산라인 증설 투자도 일어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플렉서블 AMOLED 라인 45K~60K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구미에 6세대 7.5K 규모의 투자를 진행 중이며 올해 추가 7.5K 발주가능성이 있다.

JDI 역시 2018년 양산목표로 2016년 1월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양산을 발표했으며 아이폰용 AMOLED 공급을 위한 투자가 2016년 이뤄질 가능성이 보인다.

이와 함께 애플은 오는 8월이나 9월까지는 OLED 발광재료 업체 선정까지도 마칠 것이라는 게 이충훈 대표의 예상이다.

이충훈 대표는 “사람의 눈은 밝기보다 명암비에 더 민감하다”며 “3000대 1의 명암비를 가진 LCD보다 1백만대 1의 명암비인 OLED가 월등하며 OLED는 인간 친화적인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또 다른 연사인 LG 경제연구원 이우근 책임연구원이 ‘애플의 OLED 채택이 한-중 디스플에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시장을 분석했다.

샤프, 3조 2천억원 손실…대형 적자에 1000명 또 감원

Sharp_Head_Office(Source : Wikipedia)

 Sharp Head Office(Source : Wikipedia)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폭스콘 산하에 들어간 Sharp (샤프)가 2년 연속 대형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1천명 감원을 추진 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3일 니케이,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샤프는 2016년 3월 마감된 회계연도 2015년에 약 3000억엔(한화 3조2천억원)의 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223억엔의 손실을 기록한 회계연도 2014년 대비 약 35% 손실폭이 확대된 수치다.

샤프가 큰 폭의 적자를 낸 주요한 요인 중 하나는 LCD 사업 부진이다. 특히 최대 수요처인 애플의 아이폰 패널 수요 감소로 인해 타격이 있었다. 이와 함께 태양 전지 사업도 순탄치 않아 이 부문을 접을 수도 있을 것으로 일본 언론들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샤프는 임직원 1000명 감원을 추진 하고 있다. 샤프는 이미 지난 2012년에도 LCD 생산에 과도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역효과를 낳아 3000명의 직원을 줄였다. 이어 지난 2015년에도 재정 부족으로 인해 추가로 32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한편 샤프의 공식 실적발표는 오는 5월 12일 이뤄질 예정이다.

2016년 AMOLED 시장, UBI 148억달러 vs IHS 150억달러 전망…어쨌든 고속성장

2016~2020 AMOLED Market (Source = UBI Research)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2016년 글로벌 AMOLED 시장이 150억달러(한화 약 17조 67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AMOLED 시장은 전년대비 25% 상승한 1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OLED의 문제였던 낮은 수율, 수명 등의 문제들이 개선되고 있으며 VR 등 새로운 시장이 점차 커질 것이라는 게 IHS의 분석이다.

IHS의 이 같은 예상은 유비산업리서치의 전망치인 148억달러(한화 약 와 비교했을 때 유사한 수치다.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16 OLED Display Annual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AMOLED 시장은 올해 148억달러를 형성하고 이후 2020까지 연평균 49%의 고성장을 지속해나갈 전망이다. TV용 OLED 패널과 모바일용 플렉서블 OLED 패널의 본격적인 양산과 후발업체들의 양산시작으로 고성장을 그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두 시장조사업체 모두 스마트폰과 TV용 OLED 패널의 높은 성장을 예견했다.

IHS는 올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OLED폰 비중은 작년보다 4%P 증가한 21%까지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또 OLED TV 패널 출하량은 작년보다 125% 성장한 90만대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비산업리서치의 경우 올해 OLED 패널 시장에서 스마트폰용인 4~6인치 패널 출하량이 2억4천290만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TV용인 55인치 이상 대형 패널은 120만개가 출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AMOLED의 이 같은 고성장은 한국이 이끌어가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의 ‘2016 OLED Display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16년 한국에서 생산될 AMOLED 패널의 양은 약 2억7천만개로 전세계 출하량의 약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 매출액 역시 한국이 2016년 미화 142억1800만달러로 전체시장의 96%를 차지할 전망이다.

 

삼성, LG 뿐 아니라 BOE, AUO도…디스플레이 업계 LCD발 이익 폭락

출처 = BOE

출처 = BOE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삼성, LG 모두 2016년 1분기 TV 등 세트 사업은 순항했지만 디스플레이 부문은 우울했다. 글로벌 LCD 공급과잉 여파가 컸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LCD 공급과잉을 주도했다고 볼 수 있는 중화권의 주요 LCD 주자들의 실적 역시 암울하다. BOE, AUO 등 글로벌 주요 LCD 패널 업체들도 2016년 1분기 이익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삼성전자, LG전자 모두 2016년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업이익 6조6800억원을 기록, 각각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LG전자도 1분기 연결영업이익 5,0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5.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 모두 TV 사업의 호조를 강조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삼성, LG 모두 타격이 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6년 1분기 27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2016년 1분기에도 395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긴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무려 94.7% 하락했다.

삼성, LG 뿐 아니라 중화권 디스플레이 주자들도 성적이 크게 떨어졌다.

대형 LCD 양산에 공격적으로 투자해온 BOE는 2016년 1분기 매출이 약 123억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상승했다. 1분기 이 회사는 1억 800만위안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 이익율이 폭락했다. 2015년 1분기 BOE의 매출대비 영업이익률은 8%에 달했지만 올해 1분기는 0.8%에 불과하다.

대만의 AUO 역시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6년 1분기에 5조5800억 대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OE, AUO 모두 글로벌 LCD TV 패널 업계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상위권에 속하며 중화권에서는 5위안에 있다. 특히 BOE는 최근 공격적인 물량공세로 세계 1위인 LG디스플레이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 그럼에도 우울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LCD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폭락과 OLED 확산 등이 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모바일 OLED 최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의 OLED 스마트폰 강세에도 LCD 부문에서 9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OLED로 번 돈을 LCD로 갉아먹은 셈이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TV용 OLED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입장이라 LCD 가격 폭락 타격을 그나마 완충한 것이 적자는 면할 수 있었던 한 요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전문가는 “BOE 같은 LCD 대표주자들은 물량공세로 점유율은 늘렸겠지만 이익률에는 타격이 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하지만 LCD라 해도 30인치대 패널들에 비해 50인치대, 60인치대 같은 대형 쪽은 비교적 가격폭락 영향이 적었다”라며 “대형 TV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LCD 업계의 상황도 2분기에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 전자 2016년 1분기 영업이익 5052억원…65.5% ↑

Source : LG Elec.

Source : LG Elec.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LG 전자가 2016년 1분기 연결매출 13조 3,621억 원, 연결영업이익 5,0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TV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13조 9,944억 원), 전 분기(14조 5,601억 원) 대비 각각 4.5%, 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TV 등 가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3,052억 원) 대비 65.5%, 전 분기(3,490억 원) 대비 44.8% 증가했다.

특히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최고 영업이익률(H&A: 9.7%, HE: 7.7%)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195억 원, 영업이익 4,078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 매출액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오븐, 빌트인 주방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7%, 전 분기 대비 89.9%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9,632억 원, 영업손실 2,022억 원이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신제품(G5) 대기수요 발생으로 인한 기존 모델 판매 감소와 중남미, CIS 등 성장 시장의 경제불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또 G5의 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3,334억 원, 영업이익 3,352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2.3%, 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5,929억 원, 영업손실 158억 원이다. VC사업본부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인포테인먼트 기기, 전기차용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 전자는 2분기에 가전 시장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프리스탠딩)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시장선도 제품을 확대 출시하고,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에 따른 제조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5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및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TV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 및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VC사업본부는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삼성, 1분기 TV 판매호조에도 디스플레이는 2700억원 적자

Samsung Elec.이 2016년 1Q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삼성전자)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삼성전자( Samsung Elec.)가  2016년 1분기 TV 판매 호조로 CE 사업 이익 개선을 달성한 반면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연결기준으로 매출 49조7800억원, 영업이익 6조6800억원원의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는 ▲갤럭시S7의 조기 출시와 판매 호조, ▲메모리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시스템LSI 14nm 공급확대, ▲OLED 판매량 증가, ▲SUHD TV 등 프리미엄가전 판매확대 등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12% 증가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은 부진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6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2% 하락한 6조40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보다 7900억원 하락한 -2700억원을 기록했다.

CE 부문은 SUHD TV와 커브드(Curve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와 북미 중심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로 판매량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지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S7 효과 등으로 OLED 실적이 개선됐지만, LCD의 경우, TV 패널 판가 하락과 신공법 적용 과정에서의 일시적인 수율 이슈로 실적이 감소했다.

LCD는 계절적인 비수기 수요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악화됐다. 반면 OLED의 경우, 신규 하이엔드용 패널 출시와 중가대 스마트폰 채용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이 회사는 2분기에는 OLED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UHD/초대형 등 프리미엄 LCD 판매를 강화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시설투자에 4조6000억원을 썼으며, 그 중 디스플레이 부문에는 1조8000억원을 지출했다.

2016년 디스플레이 시장은 OLED 패널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LCD 공급 과잉으로 전반적으로 시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플렉시블/고해상도 패널 증대로 OLED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LCD의 경우 하반기 시장의 수급이 개선되는 가운데,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Apple, 회계연도 2Q 매출 506억달러, 순이익 105억달러

Apple이 회계연도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 Apple)

Apple이 회계연도 201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 Apple)

 

강현주 기자 /jjoo@olednet.com

Apple은 26일(현지시각) 2016년 3월 26일 마감된 2016 회계연도 2분기에 506억달러의 매출 및 105억달러의 순이익, 주당 순이익 1.9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매출은 580억 달러, 순이익 136억 달러, 희석 주당 순이익 2.33 달러였다. 2분기 총마진율은 39.4%로 전년 동기의 경우 40.8%였다. 해외 시장의 분기 매출은 총 분기 매출의 67%를 차지했다. 

Apple 의 CEO 팀 쿡은 “전 직원은 어려운 거시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말하며, “놀랍도록 강력한 Apple의 생태계와 점점 늘어나는 10억 대 이상의 활성 기기 기반 덕분에 서비스 부문에서 계속해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Apple 은 주주에 대한 투자금 반환 프로그램에 500억 달러를 증대하는 방안을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Apple은 더욱 확대된 프로그램을 통해 2018년 3월 말까지 현금 누계 2,500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이다.

Apple 의 CFO 루카 매스트리는 “우리는 지난 3월 분기에 영업 현금 흐름 116억 달러를 창출했으며, 투자금 반환 프로그램을 통해 10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반환했다”며, “훌륭한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오늘날 2,500억 달러 규모의 프로그램 확대 소식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사회는 업데이트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증권환매 허가 규모를 작년에 발표한 1,400억 달러 수준에서 1,750억 달러까지 확대했다. 이와 더불어, Apple은 순주식 결제형 양도 제한 조건부 주식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Apple의 분기별 배당금을 10% 증가하는 방안을 승인하고, 주당 0.57달러로 배당금을 결정했다. 해당 배당금은 2016년 5월 9일 증시 마감 시각 기록에 따라 2016년 5월 12일에 주주들에게 지급된다.

2012년 8월에 투자금 반환 프로그램을 시작한 후 2016년 3월까지 Apple은 증권환매를 통한 1,170억 달러를 포함하여 1,630억 달러를 주주들에게 반환했다.
Apple은 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위해 국내외 채권 시장에 계속해서 접근할 계획이다. Apple의 임원진과 이사회는 정기적으로 투자금 반환 프로그램의 각 요소를 계속해서 검토하고, 매년 프로그램 업데이트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Apple은 2016회계연도 3분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가이던스를 제공한다:
  • 매출 410억~430억 달러
  • 총마진율 37.5~38%
  • 영업 비용 60억~61억 달러
  • 기타 수익/비용 3억만 달러
  • 세율 25.5%

LGD, 예상깨고 흑자…1Q 395억원 이익 “올해 OLED TV 패널 100만장 출하”

LGD가 2016 1Q 실적을 발표했다.

LGD 가 2016 1Q 실적을 발표했다.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LGD (대표이사 부회장 한상범, 韓相範)가 예상을 깨고 2016년 1분기 흑자를 달성, 1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대형 패널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개선했으며 특히 TV용 캐파(Capacity)를 증가시키는 등 생산효율성을 높인 데 따른 결과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LGD는 2016년 1분기 매출 5조 9,892억원, 영입이익 395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분기(-135억원) 대비 흑자전환 했으며, EBITDA는 8,525억원을 기록했다.

LGD는 LCD 공급과잉과 패널단가 하락이라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폭이 컸던 30인치 이하의 TV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40인치대 및 초대형인 60인치 이상의 TV패널 비중을 적극 확대하는 한편 M+, UHD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강화하며 수익성을 높였다. 수익성이 낮은 IT 제품 생산 캐파를 TV용 캐파로 전환하는 등 사업 전분야에 걸쳐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 회사는 1분기말 현재 LGD 는 부채비율은 77%, 유동비율은 153%, 순차입금 비율은 15%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LGD 의 2016년 1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매출 비중은 TV용 패널이 38%, 태블릿PC 및 노트북PC용 패널이 24%, 모바일용 패널이 23%, 모니터용 패널이 15%를 차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에도 M+ 제품 등을 앞세워 대면적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UHD, HDR 등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늘려 수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속적인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65인치 비중 30%…올해 설비 투자 4~5조원 규모

LGD는 이날 오전 컨퍼런스콜을 통해 초대형 TV용 패널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LGD는  2016년 1분기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이  20만대가 조금 안되는 수준이며 올해 100만대 출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015년에는 55인치가 85%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지만 올해 1분기에는 55인치 비중이 조금 줄고 65인치 비중이 30%까지 늘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월 3만4천장의 캐파로 OLED 패널 양산라인이 가동 중이며 오는 2017년 2분기부터 8세대 6만장 규모의 캐파를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설비투자는 4~5조원 규모로 집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D는 LTPS 캐파가 전세계적으로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시장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LTPS를 플라스틱 OLED(POLED)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55인치 풀HD 라인은 ‘골든수율’에 거의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UHD 부문의 경우 그 보다는 못하지만 계획대로 수율향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 CFO(최고재무책임자) 김상돈 전무는 “2016년 2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하고 판가는 지역별 이벤트 및 신제품 출하 증가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반적 안정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년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시장 7700억 원 규모…삼성·LG 쓰는 돈만 94%

OLED Emitting Material 시장 전망(출처=유비산업리서치 2016 Emmiting Materials Annual Report)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올해 글로벌 OLED 발광재료( Emitting Material ) 시장은 전년대비 약 16% 성장한 미화 6억7700만 달러(한화 약 7700 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가 발간한 ‘2016 OLED 발광재료 보고서(2016 OLED Emitting Materials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16년부터 전세계 OLED 발광재료 시장은 연평균 46%의 성장률을 그리며 2021년 43억2300만 달러(한화 약 4조 9250억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OLED 발광재료 시장이 고성장을 지속하는 요인에는 AMOLED 장착 스마트폰 및 대면적 OLED 패널 양산 증가 등이 있다.

올해 AMOLED 패널을 장착한 갤럭시 S7 시리즈의 흥행이 예상될 뿐 아니라 보급형 갤럭시 시리즈의 AMOLED 적용도 지난해보다 증가할 예정이다.

LG Display에서도 올해 대면적 OLED panel 생산을 2015년보다 크게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패널 업체들도 2016년부터 본격적인 AMOLED 패널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투입되는 OLED 발광재료의 양도 늘어나게 된다.

2016년 전세계에서 사용될 OLED 발광재료 수요는 약 38 톤으로 관측된다. 이 중 한국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발광재료양은 전체 수요의 93%에 달하는 약 36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의 두 OLED 패널 제조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양만 전세계 93%라는 얘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전체 수요의 64%, LG디스플레이가 29%의 비중이다.

금액 기준으로는 올해 시장 규모 6억7700만 달러 중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9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BOE 등 주요 중국 패널 업체들도 AMOLED 양산라인 투자를 진행 또는 계획하고 있어 2017년부터는 중국의 발광재료 수요가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수요 중 중국의 비중은 해마다 늘어나고 한국의 비중은 줄어들 전망이다.

UDC, 2015년 OLED 발광재료 매출 11% 하락한 $1억1300만…그래도 1등

출처: UDC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시장 패권을 쥐고 있는 UDC(Universial Display)가 지난 2015년 OLED 발광재료 매출이 전년대비 약 11% 하락했지만 시장 1위는 지켰다.

유비산업리서치의 ‘2016 OLED Emitting Material Report’에 따르면 UDC는 2015년 OLED 발광재료 부문에서 약 1억1300만달러(한화 약 12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UDC는 2014년에 1억2700만달러(한화 약 1442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세계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2015년에도 패권을 사수했다.

UDC는 특히 Dopant 재료 부문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015년 Dopant 재료 시장은 UDC가 82%를 점했으며 그 외 업체들이 나머지 18%를 나눠가지고 있다. UDC는 인광 특허를 기반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인광 Red와 Green Dopant를 공급하고 있다.

2015년 글로벌 OLED 발광재료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업체별 순위는 UDC에 이어 Idemitsu Kosan이 2위를 차지했으며 뒤 이어 Novaled, Dow Chem., Samsung SDI 순이다.

Dow Chem.은 지난 2013년에는 OLED 발광 재료 시장 매출 1위였으나 2014년 이후부터 UDC에 주도권을 계속 뺏기고 있는 상황이다.

2016년의 경우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양산라인 가동률, 하반기 양산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재료구조 등이 OLED 발광재료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UDC는 오는 5월 5일(현지시간) 2016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AUO, 2016년 1분기 매출 9331억원…25.4% 하락

AUO가 2016년 1Q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AUO)

AUO가 2016년 1Q 실적을 발표했다. (출처=AUO)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AUO가 2016년 3월 262억7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9,33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전월 대비 27.7%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약 24.5%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AUO의 2016년 1분기 총 매출은 711억4천만 대만달러(한화 약 2조 5천28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14.7% 하락, 지난해 1분기 대비 25.4% 하락한 수치다.
AUO의 2016년 3월 LCD TV, 모니터, 노트북PC 등 대형 패널은 전월대비 35% 증가한 955만장이 출하됐다. 소형 패널의 경우 1천474만이 출하돼 전월 대비 26.6% 늘었다.
AUO의1분기 전체 출하량은 대형 패널은 2천443만장으로 전분기 대비 11.5%가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8.8%가 줄었다. 1분기 소형 패널 출하량은 3천775만장으로 전분기 대비 13% 늘었으며 전년동기 대비 11.4% 줄었다.

LG전자, 2016년 1Q 영업익 5052억원…65.5% 상승

LG전자가 1Q 깜짝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출처=LG전자)

LG전자가 1Q 깜짝 실적을 잠정 발표했다(출처=LG전자)

11일 LG전자가 2016년 1Q에 전년동기 대비 65.5% 상승한 5,05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매출 13조 3,621억원, 영업이익 5,052억원의 2016년 1Q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LG전자 2016년 1Q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4.5% 감소, 영업이익 6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8.2% 감소, 영업이익 44.8%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해 추정한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이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및 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실적을 포함한 수치는 실적설명회 당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경영실적 정보를 전달하고자 2016년 1Q 실적부터 월초에 잠정실적을 먼저 공시한 후, 월말에 확정실적을 공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Q1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6조원

삼성전자가 Q1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가 Q1 잠정실적을 발표했다.(출처=삼성전자)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삼성전자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6.6조원의 2016년 Q1 잠정 실적을 연결기준으로 7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매출이 -8.1%, 영업이익이 7.5%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는 매출이 4%, 영업이익이 10.4% 증가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폭스콘, 2018년 스마트폰 OLED 출격…2025년 TV용 720만장”

강현주기자 / jjoo@olednet.com

폭스콘 본사(출처=폭스콘)

최근 샤프를 4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홍하이 그룹의 폭스콘이 점차 OLED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회사가 오는 2018년부터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디지타임스는 최근 자사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폭스콘은 오는 2018년 스마트폰용 OLED 패널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이며 단계적으로 OLED 패널 양산을 늘려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은 스마트폰용 소형 OLED 패널을 가장 먼저 양산하다가 향후에는 태블릿, 노트북, TV 등을 위한 중형 사이즈의 OLED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폭스콘은 태블릿, 노트북용 OLED 패널을 연간 300만장 출하하고 2025년에는 1040만장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향후 OLED 패널 시장에서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폭스콘이 TV용 OLED를 출하하기 시작하는 시기는 오는 2021년으로 전망된다. 2021년 폭스콘의 TV용 OLED 출하량은 25만2천장이지만 점차 늘어나 2025년에는 연간 720만장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그조 기술 OLED에 적용할 것”

최근 홍하이 그룹의 궈타이밍 회장은 샤프 인수 관련 기자회견에서 “일본 샤프의 LCD(액정디스플레이) 기술인 ‘이그조’가 한국의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인 OLED보다 낫다”며 “앞으로 샤프 디스플레이의 60%는 이그조, 40% 정도는 OLED 기술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그조는 샤프의 LCD로 인듐, 갈륨, 아연, 산소의 영어 첫 글자를 딴 말이다. 이그조는 일반 LCD에 비해 화질이 좋고 소비 전력은 적다고 평가되며 아이패드 등 다수의 스마트폰·태블릿PC에 사용된다.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가 LCD 기술인 ‘이그조(IGZO)’ 선두업체인 만큼, 폭스콘은 이그조 백패널 기술을 OLED 패널에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타임스는 내다봤다.

한편 OLED 전문 시장조사 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샤프의 소형 LCD 공정은 LTPS 기반이라 OLED 라인으로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폭스콘이 샤프를 통해 OLED 양산 능력을 갖추기 수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향후 애플에 아이폰용 OLED 패널을 공급할 유력한 업체로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재팬디스플레이와 함께 폭스콘도 물망에 오르게 됐다”며 “같은 OLED 후발주자라 해도 폭스콘이 그동안 애플의 핵심 협력사였다는 면에서 재팬디스플레이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5년 발광재료 시장, 이데미츠 코산 등 약진·LG 등 부진

2015년 글로벌 OLED Material 시장. 출처=유비산업리서치 ‘2016 OLED 발광 재료 보고서’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2015년 전세계 발광재료 시장은 UDC가 패권을 사수한 가운데, 일본 업체인 Idemitsu Kosan의 눈부신 성장, 일부 한국 발광재료 업체들의 부진 등으로 지각변동이 있었다.

유비산업리서치(UBI Research)가 이달 중순 발간할 예정인 ‘2016 OLED 발광재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발광재료 시장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17%의 성장을 기록했다.

UDC는 다소 매출이 하락했지만 2014년에 이어 1위를 지켰다. 뒤이어 지난해 4위에 그쳤던 Idemitsu Kosan2015년에는 매출 성장을 달성해 2위에 등극, UDC를 바짝 쫓았다.

Idemitsu Kosan의 이 같은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한국 기업들에 대한 공급을 확대한 것이 주요인이다. Idemitsu Kosan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에 블루 재료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Idemitsu Kosan의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의 TVOLED 패널 양산라인의 가동률이 증가함에 따라 Idemitsu Kosan의 공급이 늘어났다.

2015년 글로벌 OLED Material 시장 업체별 순위(출처=유비산업리서치 ‘2016 OLED 발광재료 보고서’)

◆삼성디스플레이가 업체들 희비 좌우

반면 2014년까지 높은 순위들을 차지했던 몇몇 업체들은 저조한 기록했다. 2014UDC에 이어 매출액 점유율 2위였던 Dow Chem.은 전년대비 큰 폭의 매출 하락으로 2015년에는 4위에 그쳤다. 20143위였던 LG Chem.5위였던 Duksan Neolux도 역시 전년대비 매출 하락으로 2015년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Dow Chem. Duksan NeoluxSamsung Display supply chain 변경에 영향을 받아 매출액이 2014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LG Chem.의 경우 Samsung Display의 공급량 감소 때문에 매출이 줄었다.

Samsung SDI5위권 안에 진입했다. 이 업체는 Samsung Display에 그린 호스트를 공급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한 업체는 Samsung SDI에서 제일모직시절 인수한 독일 업체 Novaled. 이 업체는 전년대비 약 150%의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2015UDC, Idemitsu Kosan에 이어 단숨에 3위에 등극했다. TV OLED panel 양산라인의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Novaled는 매출액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2016년에는 LG Display OLED TV 양산라인 가동률과 하반기 양산될 Galaxy Note series의 재료 구조에 따라 발광재료업체들의 매출액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폭스콘 샤프 인수, 최대 피해자는 누구?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샤프 본사(출처:위키피디아)

샤프 본사(출처:위키피디아)

폭스콘의 샤프 인수에 따라 가장 큰 직격탄을 맞을 기업은 어디일까?

지난 30일 대만 혼하이 그룹의 폭스콘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샤프를 4조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삼성디스플레이(SDC), LG디스플레이(LGD)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리드하는 한국 기업들은 물론 일본, 중국, 대만 등의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이번 인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가운데 이번 인수가 가장 위협이 될 업체는 재팬디스플레이(JDI) 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 “JDI, 아이폰용 OLED 공급권 못 지킬지도”

애플이 차기 아이폰에 LCD 대신 OLED 패널을 탑재한다고 알려지면서 이는 OLED 시장의 거대한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아이폰용 OLED 공급사로 SDC, LGD, JDI 세 업체가 가장 유력한 업체로 거론 돼 왔다.

일부 언론에서는 SDC가 이미 애플에 OLED 공급 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왔으며 제 2 공급권 자리를 두고 LGD와 JDI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폭스콘의 샤프 인수로, 아이폰용 OLED 공급을 두고 SDC, LGD, JDI의 ‘3강 구도’가 깨질 수 있다. 그 중에서도 JDI가 밀려날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본다.

LCD 탑재 아이폰용 패널의 최대 공급사는 LGD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뒤 이어 SDC와 일본의 샤프가 아이폰용 LCD의 제 2, 제 3 공급사인데 두 업체 중 누구의 비중이 더 큰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애플이 OLED를 채용한다고 알려지면서 OLED 양산라인 투자 계획이 있는 JDI가 애플의 새로운 패널 공급사로 떠올랐다. 이에 샤프가 아닌 JDI가 SDC, LGD와 함께 아이폰 OLED의 유력 공급사로 물망에 오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함으로써 얘기가 달라졌다. 현재 샤프는 모바일용 OLED 라인이 없지만 샤프의 소형 LCD라인은 OLED로 전환할 수 있는 LTPS 기반이다. OLED 부문에 투자할 예정인 폭스콘은 샤프의 소형 LCD 라인을 OLED 라인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또 폭스콘은 애플의 핵심 외주 생산 협력사다. 심지어 폭스콘이 인수한 샤프도 애플의 패널 공급사 중 하나다. OLED 기술력이 검증된 SDC, LGD 외에는 애플의 제 3 OLED 공급처로 JDI 보다는 애플과의 관계가 훨씬 긴밀한 폭스콘이 선택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나온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전문가는 “아이폰 OLED 공급권을 두고 폭스콘이 JDI를 밀어낼 수도 있으며, 밀려나는 것은 겨우 면한다 해도 설 자리가 가장 좁을 것”이라며 “SDC, LGD에 비해 폭스콘과 JDI 모두 OLED 부문 후발주자일테지만 폭스콘은 애플과의 관계가 탄탄해 JDI보다 유리한 입장이다”라고 설명했다.

폭스콘 샤프 인수…삼성·LG에 어떤 영향?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폭스콘이 4조원에 샤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출처=폭스콘)

2016년 3월 30일, 대만 혼하이 그룹의 폭스콘(Foxconn)이 디스플레이 생산업체 샤프를 4조원에 인수하기로결정함에 따라 삼성, LG를 비롯한 국내 디스플레이 및 세트 업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목된다.

지금까지 폭스콘의 주 사업은 스마트폰 외주 생산이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맡게 되면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어왔다.

그런 폭스콘이 샤프인수를 통해 디스플레이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는 것은, 디스플레이 및 세트 시장을 주도하는 한국 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어떤 시나리오들이 있을지 분석해 봤다.

◆”삼성·LG와 아이폰 OLED 공급 경쟁 심화”

샤프를 얻은 폭스콘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용 OLED 공급을 두고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와 막대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현재 샤프는 LCD 생산업체다. 하지만 폭스콘은 스마트폰용 OLED 생산을 위해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폭스콘은 향후 샤프가 OLED 양산라인을 갖추도록 투자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샤프의 소형 LCD 양산라인은 LTPS 기반이라 OLED 라인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오는 2017년부터 애플이 OLED 탑재 아이폰을 출시할 전망이며 OLED 강자인 삼성디스플레이가 1차 물량 공급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애플의 공급처 다각화 전략에 따라 점차 LG디스플레이 등도 아이폰용 OLED를 공급할 공산이 크다. 지금까지의 여정을 본다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수급에 있어서 LG와의 관계가 가장 긴밀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LG디스플레이가 최대 OLED 공급처가 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왔었다.

하지만 애플의 핵심 협력사였던 폭스콘이 샤프를 통해 OLED를 생산하게 된다면 이는 향후 아이폰 디스플레이 공급자 자리를 두고 삼성, LG에게 강력한 라이벌이 생길 수 있다는 얘기다.

일본 샤프 본사(출처=위키피디아)

일본 샤프 본사(출처=위키피디아)

◆폭스콘의 자체 브랜드 세트 생산 가능성 제기

폭스콘은 지금까지 주로 외주 생산 업체로 인식됐지만, 성장을 거듭해 규모가 커지고 전세계에 ‘폭스콘’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성공했다. 이 때문에 남의 제품 생산을 넘어 자체 브랜드 세트 출시를 꿈꿀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심지어 이제 샤프를 통해 디스플레이 양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이 같은 시나리오가 더 힘을 받는다. 증권가 등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샤프 인수로 인해 폭스콘은 LCD 패널의 수직계열화 구축으로 스마트폰 및 TV 세트사업 확대가 가능하다.

세계 시장에서 높아진 ‘폭스콘’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세트 업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얘기다. 가뜩이나 중화권 세트 업체들이 세계 시장에서 삼성, LG 등 한국 기업들에게 위협이 될 정도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폭스콘의 세트 사업 가능성은 무시할 일이 아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전문가는 “폭스콘은 애플의 핵심 협력사였다는 강점을 무기로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며 “세트 생산에 있어서도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췄기 때문에 자체 세트 출시는 무리가 아니며 샤프로 인해 디스플레이 양산까지 가능해진다면 더욱 수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꽃피는 4월…LCD가 남긴 상처, OLED로 치유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OLEDNET이 다녀온 CES 2016에 전시된 LGD의 플렉서블 OLED

오는 4월부터 디스플레이 업계는 LCD가 후비고 간 상처를 OLED를 통해 회복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1분기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중국발 LCD 공급과잉 후폭풍에 시달렸다. 실제로 오는 4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LCD로 인해 큰폭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시장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은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적개선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2016년 2분기부터 OLED 가동률 상승 및 수율 개선 등으로 큰 폭의 이익증가가 예상되며 LCD 패널의 가격반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적자도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월 현재 OLED를 장착한 갤럭시 S7 판매가 기대치를 웃돌고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패널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평면 OLED 양산라인인 A2 라인, 플렉서블 OLED 라인인 A3라인이 풀가동 중이다.

특히 LG디스플레이의 OLED 부문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전체 양산라인 중 LCD의 비중이 90% 이상이다. 이에 따라 올 1분기에 LCD 가격 폭락으로 인한 타격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OLED 사업에서도 적자를 내고 있다. 하지만 2분기부터는 달라진다.

OLEDNET이 다녀온 CES 2016에 전시된 LG의 OLED TV

◆혹독한 1분기 지나 OLED 훈풍…장비 업계도 ‘봄날’

신한금융투자의 소현철 연구원은 “2016년 2분기 LG디스플레이 OLED TV 판매량과 매출액은 수율과 생산능력의 증가로 지난해보다 각각 144%, 106% 늘어날 것”이라며 “올해 OLED TV 부문의 영업적자도 큰 폭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17년 하반기에는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2017년 영업이익은 115% 증가한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LCD와 OLED 비중이 각각 50%씩인 삼성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LCD 부문에서 9천억원의 적자가 전망된다. 하지만 OLED 부문에서 흑자를 거둬 다소 완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OLED 패널 양산라인 투자에 본격적으로 들어간 상태다. 기존 LCD 라인을 OLED 라인으로 전환 투자하는 것은 물론 OLED라인 신규 증설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처럼 디스플레이 시장에 ‘OLED 훈풍’이 예고됨에 따라 AP시스템, 테라세미콘, 비아트론, 동아엘텍 등 플렉서블 OLED 장비업체들이 증권가 선호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의 Flexible OLED 장비 관련 주요 협력사인 AP시스템은 지난해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는 “2016년 한국의 AMOLED 출하량은 전세계 시장 95%를 장악할 만큼 국내 업체들의 패권이 확고해진다”며 “TV, 스마트폰, VR 시장에서 OLED가 점점 대세가 되고 있어 이는 삼성, LG 등 글로벌 패널 업체들에게 큰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CD 때문에 못살아”…삼성·LG, 대형 적자 ‘울상’

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OLEDNET이 다녀온 CES 2016 전시장. 중국 업체들의 LCD TV 다수가 전시됐다.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 LCD 패널 공급과잉으로 인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도 올해 1분기 큰 폭의 적자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28일 증권가 등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모두 올 1분기 LCD 부문에서 큰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1분기 LCD 부문에서 9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는 OLED 부문에서는 4천억~5천억원 가량의 흑자를 달성, 덕분에 전체 디스플레이 사업 적자 폭을 그나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약 4천억~5천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LCD가 생산라인의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LG디스플레이는 더욱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까지 LCD 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하다가 2016년 1분기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OLED 부문에서도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이번 올해 1분기에도 역시 적자일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완벽 품질의 삼성, LG와 달리 중국은 저가 LCD 쏟아내”

이처럼 디스플레이 업계가 LCD로 인해 울상을 짓는 주 요인은 중국발 LCD 공급 과잉, 전반적인 시장 침체 등이다. 특히 LCD 산업을 적극 지원하는 중국 정부를 등에 업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저렴한 LCD 물량 공세가 국내 업체들에게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로부터 법인세 감면 등 막대한 혜택을 입고 생산력을 크게 향상한 BOE 등이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삼성, LG 등을 전세계 LCD 시장에서 위협해왔다. 중국 업체들은 여전히 공격적으로 LCD 설비 투자를 하고 있어 LCD 공급 과잉 현상은 오는 201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모두 LCD 생산라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IHS가 개최한 한 컨퍼런스에서 강정두 책임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구미의 P2, 3, 4 생산라인의 구조조정이 있을 수 있으며 지난해 L5 생산라인 가동 중지에 이어 L6 가동 중지설도 나온다”고 말했다.

물론 두 회사 모두 이 같은 관측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노코멘트”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계관계자들은 두 회사의 생산라인 변화는 불가피할 것이라 보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계 한 전문가는 “아주 작은 결함도 용납하지 않는 삼성, LG와는 달리 중국 업체들은 다소 완벽한 품질이 아니더라도 낮은 가격을 무기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어 보급형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 LG가 결국 LCD를 놔야 하는 상황이 가까워지는 만큼 OLED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주역으로 자리잡는 속도가 점점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AMOLED 시장 한국이 ‘점령’…글로벌 점유율 95% 차지

2016년~2020년 AMOLED 시장 출하량(출처:유비산업리서치 2016 OLED Display Annual Report)

올해 전세계 AMOLED 패널 시장은 한국이 95%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최근 발간한 ‘2016 OLED Display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16년 한국에서 생산될 AMOLED 패널의 양은 약 2억7천만개로 전세계 출하량의 약 9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MOLED 패널 시장 매출액 역시 한국이 2016년 미화 142억1800만달러로 전체시장의 96%를 차지할 전망이며 오는 2020년까지 약 7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 향후 수년 이상 세계 시장 주도권을 쥘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글로벌 유력 스마트폰 업체들의 AMOLED 적용 확대에 대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적극 대응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016년 AMOLED 패널이 적용된 갤럭시 시리즈를 4,700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역시 제품 차별화를 위해 향후 아이폰 시리즈에 AMOLED 패널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한 상황이다.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이 같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2016년 1분기부터 AMOLED 패널 양산 라인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을 제외하고 전세계 AMOLED 시장에서 가장 빠른 행보를 보이는 국가는 중국이다. 중국은 2016년 AMOLED 패널을 약 1,100만개 생산, 전세계 출하량의 약 4%를 차지할 전망이며 95%인 한국에 이어 2위에 오를 전망이다. 중국은 매해 점유율을 늘려가며 오는 2020년에는 전세계 AMOLED 패널 출하량의 24%를 차지, 한국과의 격차를 줄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AMOLED 패널 시장 매출액도 2016년 미화 약 5억달러에서 2020년 137억달러로 20%의 글로벌 점유율을 차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의 본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글로벌 AMOLED 시장은 미화 약 15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오는 2020년에는 약 7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2nd OLED Korea Conference] 디스플레이 트렌드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가 CES 2016의 트렌드 변화가 앞으로의 OLED 디스플레이에 미치는 영향과 시장 전망에 대해 발표하였다.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열린 ‘The 2nd OLED Korea Conference’에서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가 ‘Dynamic Change in OLED Industry’라는 제목으로 키노트 발표를 했다.

이충훈 대표는 CES 2016에서 볼 수 있었던 디스플레이 관련 핫이슈로 VR과 드론을 가장 먼저 꼽았다. 하지만 VR과 드론의 경우, 생활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제품이기 보다는 사용자 개인의 즐거움을 주는 도구로 정의했다. 이 대표는 따라서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한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두번째 이슈로 꼽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대시보드에 장착되면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CES부터 부각된 자동차 업체와 관련 기업들의 전시로 유추해 낸 결론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대시보드에 장착된 디스플레이로 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컨트롤 할 수 있는 IoT 기능을 탑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대모비스와 덴소에서는 사이드 미러용 디스플레이를 대시보드에 내장 시킨 디스플레이를 전시했었다.

CES에서 매년 가장 주요한 가전인 TV에서 LG전자의 OLED TV가 단연 돋보였다고 발표했다. LG전자는 CES 2016 전시 중 NASA에서 촬영한 우주 공간 속의 black과 태양의 홍염을 완벽하게 묘사하면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삼성전자는 기존 SUHD TV에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여 전시하였다. 파나소닉과 소니 등의 일본 업체들도 LCD 패널을 적용한 TV를 선보였다.

또한 이충훈 대표는 삼성의 투명 OLED를 이용한 갤럭시 기어 홍보와 LGOLED 패널을 붙인 듀얼뷰 커브드 tiling OLED로 각종 가전제품을 홍보한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OLED를 생산하고 있는 삼성과 LG만이 누릴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전시였다고 덧붙였다.

추가로 이 대표는 앞으로의 OLED 시장이 2020년 출하량 기준 10억개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른 투자 전망에 대해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2016년 AMOLED 시장, 2015년보다 약 40% 상승한 US$ 15,000 million 예상.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6 OLED Display Annual Report에 따르면 2016년 AMOLED panel 시장은 2015년보다 약 40% 상승한 US$ 15,000 million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출하량도 전년대비 16% 상승한 약 2억 7천만 개로 예상하며 2016년은 AMOLED 산업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삼성전자가 Galaxy 보급형 모델에 AMOLED panel을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고, 중국의 set업체에서도 AMOLED panel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Apple의 iPhone에도 flexible AMOLED panel 적용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OLED TV 판매량도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LCD를 점차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특히 mobile 기기용 AMOLED 시장 관련하여 “Flexible AMOLED panel을 탑재할 set에 대한 시장을 분석한 결과 2020년까지 약 월 500K(Gen6기준) 정도 요구될 것으로 예상되어 본격적인 flexible AMOLED 투자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AMOLED 시장은 2014년 성장이 잠시 주춤했지만 보급형 AMOLED panel과 flexible AMOLED panel 수요 증가로 인하여 2015년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더불어 전체 smart phone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Apple의 iPhone에 flexible AMOLED panel 적용을 위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 또한 중국과 일본, 대만의 panel 업체들 에서도 flexible AMOLED panel에 대한 투자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으로 OLED 관련 산업이 침체되어 있는 display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본 보고서에 따르면 AMOLED panel 시장은 2015년 약 2억 3천만 개로 US$ 10,000 million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약 25%의 성장 한 것으로 집계하였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46%로 성장하여 US$ 67,000 million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AMOLED panel 시장 전망(2016~2020)

JDI, 2018년 OLED 양산 발표

Japan Display(JDI)가 OLED 양산을 공식화했다. 산케이신문, 니케이산업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JDI는 1월 22일 JDI기술전시회에서 오는 2018년부터 스마트폰에 적용될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JDI는 LTPS TFT와 WRGB OLED 기술을 적용한 고해상도의 mobile device용 AMOLED panel 양산을 목표로 하고 개발을 지속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의 전시회를 통해 그 성과를 공개했다.

JDI는 Display Innovation 2014(FPD International)와 SID2015에서 5.2inch FHD flexible AMOLED panel을 전시하였으며 특히 SID2015에서는 flexible OLED panel를 수첩에 적용해 공개한 바 있다.

JDI는 현재 mobile 기기용 시장의 트랜드에 따라 flexible AMOLED 양산이 유력하며, 양산기술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현재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용하는 RGB방식 또는 JDI가 개발중인 WRGB 방식 중 선정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flexible AMOLED panel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지만 중국 업체들이 빠르게 추격해오고 있는 추세이며, 이번 JDI의 양산 발표가 앞으로의 OLED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DI

JDI’s 5.2inch FHD flexible AMOLED panel, SID 2015

제 2회 OLED Korea Conference D-22로 다가와

세계 최대의 OLED International Business Conference로 주목받고 있는 제 2회 OLED Korea Conference가 22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제 2회 OLED Korea Conference에서는 OLED industry를 주도하고 있는 panel 업체인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에서 keynote session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앞으로 OLED industry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유비산업리서치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OLED industry에 대해 현 상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짚어볼 예정이며   중국의 Visionox에서도 flexible AMOLED에 대한 잠재력과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 다룰 전망이다.

이밖에도 차세대 backplane 기술과 AMOLED 양산기술, OLED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이슈, OLED이후의 display로 주목받고 있는 QLED, OLED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application등 다양한 주제의 sess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display panel 업체뿐만 아니라 재료업체, 장비업체, 대학, 연구소등 display 산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차세대display 산업에 대응할 수 있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LED Reception을 통해 딱딱한 토론에서 벗어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의 대화를 통해 미래의 OLED 그려 볼 수 있는 가치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 2회 OLED Korea Conference 는 2016년 2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The-K Seoul Hotel에서 개최되며, 총 9개 session,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를 포함한 30명의 연사자들이 발표하고 약 200명 이상의display관련 산학연 종사자들 참석할 예정이다.

2월23일까지 사전등록 기간으로, 기간내 등록시 약 10% 할인된 금액으로 등록가능하며 좌석이 한정되어 있어 빠른 등록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 공식홈페이지(www.oledkoreaconference.com)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사항은 오하나 과장(hanaoh@ubiresearch.co.kr)로 하면 된다.

OLED Frontier Forum 제 3부 panel discussion 요약

제 1회 OLED Frontier Forum의 제 3부 ‘OLED 미래’에서는 정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기술개발, 융복합 분야, 인력양성 등 OLED 산업 발전 전략과 미래 전망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되었다. OLEDnet에서는 사회자(이창희 교수, 서울대)의 질문에 대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답변 내용을 요약하였다.

 

석준형 교수 (성균관대)

SDC Mobile의 경우 OLED의 감가상각이 끝나가기 때문에 OLED의 원가는 LCD와 거의 같아지고 있다. OLED관련 전문 인력만 빼앗기지 않으면 4~5년은 한국이 주도해나갈 수 있다.(Black Box화 전략) 지속적인 주도권 확보를 위해 flexible R2R로 차별화를 해야하며, 이와 더불어 소재와 encapsulation쪽 기술개발 필요하다.

 

김성철 CTO (SDC CTO)

a-Si는 기술적 차별성이 없다. Sharp의 panel 사업이 어려움을 겪은 이유는 panel에 대한 기술연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가지 기술로는 7개월 밖에 못 가기 때문에 다양한 기술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강인병 CTO (LGD CTO)

빠른 조직이 이길수 밖에 없다. 따라서 LCD에서 OLED로의 빠른 전환이 필요하다. 기술이 어려운만큼 산학연의 협력이 필요하며, 차세대 기술개발에 대한 산학연의 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LGD는 OLED 흑자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김성진 전무(도레이 첨단 소재)

소재 업체와 장비 업체의 협력이 용액공정 재료 개발 시 중요하며 특히 Dry process를 어떻게 control을 할 것이냐가 중요한 이슈이다. 또한 현재의 용액공정 재료 개발은 3 ~ 5년 정도면 가시적인 결과를 볼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이준엽 교수 (성균괸대)

용액공정이 재료 최적화에 유리하다. 초기 고분자 위주에서 최근에는 저분자 위주의 soluble 재료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통층을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대한 이슈가 있다. 발광층은 현재 증착 재료로 사용되고 있는 저분자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며 차이점은 용매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측면에서 현재는 비싸다는 이슈가 있으며, 또한 대형화 시 문제점(formulation 문제)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

 

김경수 부회장(디스플레이 산업 협회)

전문인력 확보가 관건이며, 산학연 or 기업간 협력을 upgrade 시켜 panel-장비-소재간의 협력이선순환관계로 발전되어야 한다. 또한 새로운 OLED 응용분야에 대한 open platform이 필요하다.

 

박영호 PD(한국 산업기술평가 관리원)

Flexible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보에 대한 고민이 크다. 도전적 R&D를 위한 program과 고부가가치의 상품/기술 개발, R&D infra 구축(가성비 높은 R&D)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한다.

삼성전자, “Foldable AMOLED panel 개발 순조롭게 진행 중”

삼성전자는 28일 Conference Call을 열고 2015년 4분기를 분석하고 2015년 전체 성과를 발표했다. 2015년 4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53조 3200억원 전 분기 대비 3%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6조 14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조 2500억원 상승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 증가가 가장 큰 부문은 CE(Consumer Electronics)로 20%의 매출액 상승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LCD TV가 선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북미에서 판매는 전 분기 대비 94%가 올랐다고 발표했다. 또한 2016년에는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올림픽 효과에 따른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반면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경태 상무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한자릿수 성장에 그쳐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언급하며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음을 전망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이 상무는 제품력을 강화하고 라인업을 효율화해 시장환경변화에 대응해 두자릿수 마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제품력 강화에 대해 새로운 form factor로 삼성전자의 foldable OLED가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Foldable 디스플레이 개발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고객사와 합의해 양산과 시장 출시 시기를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의 A3라인 2단계 투자에 대한 소식이 들리면서 이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중소형 OLED 증설 투자는 A3 관련 투자가 예상되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않았다”고 하며 “다만 선행적인 capa. 증설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면적 디스플레이와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친환경 quantum dot 기술을 사용해서 양산하는 업체는 삼성전자기 유일하다.”고 하며 SUHD TV의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도 “대형 OLED는 시장성을 염두해 두고 다양한 연구 개발로 원가경쟁력 가진 최고의 양산방법 찾고 있다.”고 하며 새로운 form factor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LG디스플레이, 2016년 OLED에 투자 집중

1월 2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한 2015년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LG디스플레이는 영업이익이 15분기 연속 흑자가 났으며 연간 영업이익 또한 3년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의 2015년 4분기 매출은 7조4957억원으로 전 분기 7조1582억원 대비 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8조3419억원 대비해서는 10% 감소했다. 또한 4분기 영업이익 606억원은 전 분기 3329억원과 전년 동기 6258억원 대비 각각 82%와 90% 큰 폭으로 감소한 실적이다.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CFO는 여기에 대해 “수요부진과 중국 capa. 증설에 따른 패널가격의 약세로 어려운 사업환경을 이어나갔다.”고 언급했다. 또한 “2016년 또한 경기 불확실 지속으로 수요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며 실적악화가 지속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상돈 CFO는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투자 집행은 그때마다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올해 투자의 50~60%는 OLED에 집중하겠다”고 하면서 “기술적인 관점에서는 대형, M+, AIT 등 장점이 있는 부분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6일 열린 LG전자 실적발표회에서 정도현 CFO는 OLED TV를 ‘세상에 없는 TV’라고 언급하며 세계 최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도 이 날 대면적 OLED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상돈 CFO는 “OLED는 기존 LCD를 뛰어넘는 기술로 LCD TV를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퀀텀닷 TV를 뛰어넘어 분명히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 잡혔다.”라고 말하며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격차가 대형이든 중소형이든 LCD는 2~3년이지만 OLED는 5~6년이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 올해 OLED TV 수요 본격화

LG전자 CFO인 정도현 사장이 ‘올해 OLED TV의 수요는 전년도에 비해 4배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정사장은 26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전자 실적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2016년에 OLED TV 수요를 본격화 하겠다’라고 말하며 OLED TV 대중화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분기에 대한 전망에서는 ‘계절적 비수기지만 제품 믹스 개선과 원가 구조 등을 통해 수익 구조는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5년 4분기는 UHD OLED TV와 UHD 프리미엄 TV 제품의 매출이 상승하였고, 특히 OLED TV 제품은 전분기 대비 2배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전체 TV 매출의 1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체 TV 시장에 대해서 2016년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LG전자의 TV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고 밝히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내세우며 OLED TV 및 UHD TV 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세상에 없는 TV’로 앞장 세운 OLED TV를 통한 세계 최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하며 질과 성능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Home Entertainment 사업부는 지난 4분기 유럽, 러시아,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출하량을 증가하며 4.74조원의 매출액 기준 전분기 대비 11%, 영업이익률도 0.9%에서 2.3%로 성장하였다.

LG전자 실적 발표회

OLED encapsulation용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시장, 어디까지 성장 가능할까?

현재 flexible AMOLED의 encapsulation은 유기 박막과 무기 박막을 적층하는 thin film encapsulation과 최소한의 passivation과 gas barrier film을 laminating하는 hybrid encapsulation이 양산에 적용 중에 있다. 대면적 AMOLED panel은 빛이 기판방향으로 발광되는bottom emission 구조로 양산되고 있기 때문에 metal foil을 적용한 hybrid encapsulation이 적용되고 있다.

하지만 mobile용 flexible AMOLED panel 에 적용중인 TFE 방식은 고가의 장비들이 사용되어 투자비용이 높아지고 공정 수가 늘어나 양산 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어 cost 절감에 적합하지 않다.  대면적에서는 고해상도와 고휘도가 요구되어짐에 따라 top emission 구조의 AMOLED panel이 개발 중이며, top emission 구조 적용 시 투명한 encapsulation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트랜드에 따라 next encapsulation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특히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encapsulatio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양산 적용 중인 hybrid 구조에 적용되는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은 encapsulation 요구조건인 10-6  g/m2day 의 WVTR보다 낮은 10-4 g/m2day의 WVTR 제품이 적용 중이지만 R&D 단계에서는  10-6  g/m2day  WVTR 개발이 완료된 상황으로 transparent gas barrier film만으로 encapsulation이 가능해 질 수 있으며 이와 관련된 연구개발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추세이다.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6 OLED Encapsulation Report에 따르면 “Transparent gas barrier film encapsulation은 TFE보다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으며 대면적 top emission 구조에도 적용 가능하여 높은 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encapsulation이다.”라고 밝혔다.

유비산업리서치는 2017년 이후 추가되는 mobile과 대면적 신규라인에서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을 적용한 encapsulation이 적용될 경우 transparent gas barrier film시장은 2020년 약 US$ 700 million 규모까지 성장 가능할 것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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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OLED TV, UHD Alliance 스펙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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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6 프레스 이벤트로, 수축되어 가는 T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TV 제조 업체 들과 영화사 등의 콘텐츠 업체, 화질과 음질 관련 업체들이 모인, UHD Alliance에서 향후 UHD TV 시장과 UHD Alliance의 활용 내용에 대해 발표를 했다.

TV 시장은 2015년에 약 2억3천만대의 시장을 형성하였으나 2014년 2억5천만대에 비하면 2천만대가 감소하였으며, 2016년 역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 될 것으로 CES 관계자가 언급했다. 2016년 예상 55인치 이상 크기의 premium 시장인 UHD TV 시장은 전체 TV시장의 21%인 약 48백만대이다.

UHD Alliance가 추구하는 UHD TV의 주요 사양으로서는 image resolution과 color bit depth, color palate, high dynamic range 4개 요소이다.

이러한 사양을 만족시키는 LCD TV와 OLED TV가 올해부터 시판될 계획이다. LCD TV 업체들은 OLED가 가진 vivid한 color에 대응하기 위해 quantum technology를 개발하였고, 또한 OLED가 가진 1,000,000:1의 contrast ratio에 조금이라도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3,000:1 수준이다.

주목할 사항은 UHD Alliance에서 2가지 HDR spec을 제시한 것이다. 1,000nit 이상의 peak brightness와 0.05nit 이하 black level 또는 540nit peak brightness와 0.0005nit black level으로 이다.

LG 전자는 OLED TV로 UHD Alliance가 요구하는 HDR spec인 540nit peak brightness를 이미 지난해 달성하였으며, 이는 향후 OLED TV 시장이 보다 활성화될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를 바탕으로 OLED TV는 앞으로 UHD TV 시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2016년 OLED TV 시장은 12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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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 OLED, OLED 산업의 신 성장동력 될까?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6 투명 OLED 보고서에 따르면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은 2020년까지 약US$ 5,300 million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비산업리서치는 “ 투명 OLED는 투과도가 높아 뒷면의 사물을 제대로 표현해야만하는 showcase와 같은 광고용 투명 display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시야각이 넓고 색 구현력과 시인성이 높아 automotive등 transportation용 display로도 널리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또한 flexible 구현이 용이하여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다양한 application에도 적용이 가능하여 시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투명 display는 투명전자소자를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투명한 형태의 display를 통해 정보 인식/정보처리/정보전달의 기능을 가진 display로 평상시에는 유리처럼 투명한 상태로 있다가 필요에 따라서, 모니터, TV처럼 활용이 가능한 장치이다. 정보가 표시되는 영역이 투명하여 display의 뒤에 위치한 사물이 보이기 때문에 공간적/시각적인 제약을 없앨 수 있어 다양한 application에 적용 가능하여 기존 display의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투명 OLED는 투과도가 투명 LCD대비 약 2배 가량 높고(최근 공개된 panel 기준) flexible이 용이하다. 따라서 주요 panel업체에서도 투명 OLED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추세이다.

Samsung Display는2015년 45% 투과율의 55inch FHD 투명 OLED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였으며 2016년부터 양산할 것이라 밝힌바 있으며, LG Display도 2012년부터 시작 된 ”60inch 이상 UD급 투과도 40%이상인 투명 플렉시블 display”에서 투명 OLED를 개발 중에 있다. 중국의 BOE도 SID 2015에서 30% 투과율의 9.55inch 투명 플렉시블 OLED panel을 공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개발을 하고 있다.

이러한 panel업체들의 투명 OLED 개발에 힘입어 투명 OLED가 앞으로의 display의 시장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 전망

대면적 투명 AMOLED 시장 전망

유비산업리서치,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 개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현재와 미래를 다양한 업종으로부터의 시각을 통해 조명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의 OLED International Business Conference가 열린다.

‘OLED 전문 기업’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2016년 2월 24일~ 25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양재동에 소재한 The K Hotel에서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5년 4월에 성황리에 치뤄진 1회 OLED KOREA Conference에 이어 2016년 개최되는 제2회 OLED KOREA Conference는 보다 넓은 범위와 다양한 시각을 논의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OLED가 TV와 자동차, 조명, 스마트폰 등으로 활용 범위와 쓰임새를 갈수록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각 업체들의 대응 전략과 현재의 한계점을 검토해 보고 대응방안을 논의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는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디스플레이 뿐만 아니라, “OLED” 라는 차세대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과 발전이 가능한 전세계의 미래 산업을 조망하고, 현재의 이슈에 대하여 참석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OLED KOREA Conference는 OLED 산업에서 가장 큰 Conference로서 핵심 기술개발과 투자, 시장에 대한 이슈를 한자리에서 토론하고 또한, OLED 산업 종사자 분들의 시장과 기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급변하고 있는 OLED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의 전달과 의견의 교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유비산업리서치에서는 주요 연사들로 한국과 중국의 패널과 장비, 재료, 조명 업체를 포함하는 전세계 OLED 산업 관련 최고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전문가들과 이를 연구하는 학계와 산업 리더들을 적극적으로 초빙하고 있다. 약 130여명의 참여로 이루어진 1회에 이어 제2회 Conference에서는 200명 이상의 주요 OLED 산업 종사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본 컨퍼런스 기간중에 별도의 VIP 석식 행사를 통해 OLED 산업계와 학계, 연구소 임원진들과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OLED 산업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네트워크 장을 마련할 예정으로 관련문의는 유비산업리서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키워드로 전망하는 2016 OLED 산업

  1. Flexible AMOLED Investment

2016년에는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BOE, Japan Display의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에 대한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 Samsung Display는 신규 Galaxy모델에 flexible AMOLED panel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양산라인 투자가 필수적이며, Apple에 flexible AMOLED panel을 공급하게 될 경우 2016년에 투자될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의 규모는 상당히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LG Display도 구미 P6 line에 flexible AMOLED line 장비 발주가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에 Apple의 요구에 따라 추가적인 flexible AMOLED 양산라인 투자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Japan Display도 Apple의 flexible AMOLED 공급업체 후보로 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BOE는 청두의 Gen6 45K flexible AMOLED 양산라인에 대한 발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1. P10

LG Display가 2015년 4분기에 신규공장 건설과 일부 설비투자에 1조84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며, 투자의 첫 단계로 대형 패널을 생산할 수 있는 P10 line의 공장 부지 조성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투자 방향을 결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P10의 투자 방향은 대형 LCD 패널만 생산하거나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는 방향, 중소형 OLED 패널만 생산하는 방향, 대형과 중소형 OLED를 동시에 생산하는 방향이 있다. 중국의 8세대 LCD 설비 투자도 상당히 진행되고 있고, BOE의 10.5세대 LCD line도 투자가 결정되어 LG Display의 대형 LCD가 얼마나 수익을 거둘 수 있을지 고심해야한다. 또한 OLED TV의 소비가 늘어나고, Apple에 OLED 패널을 공급하는 것이 거의 기정 사실화 된 상황에서 공급량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OLED 투자도 필수적이다. P10은 11세대 line 크기 공장 부지의 세계 최대 규모로 2016년에 있을 P10의 투자 방향 결정에 따라 OLED 시장의 개화 시기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 Chinese OLED

Everdisplay는 AMOLED panel을 중국의 일부 set업체에 공급하고 있으며, Visionox도 2016년부터 AMOLED panel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부분의 중국 OLED panel업체들의 OLED 양산 준비가 2016년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Everdisplay와 Visionox, Tianma등의 2차 투자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어 중국의 OLED 산업도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1. 증착 장비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Japan Display, BOE의 flexible AMOLED 양산 라인 투자와 다른 중국 OLED panel 업체의 추가 증설이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OLED 생산의 핵심 장비인 증착장비 발주가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양산에 적용중인 증착기는 대부분 일본의 Canon Tokki사의 증착기로 이미 양산라인에서 검증이 되어있기 때문에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 BOE, JDI등 대부분의 업체들에서 Canon Tokki사의 증착기 발주를 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Canon Tokki사의 증착기 제작 capa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떤 panel 업체에서 먼저 선점을 할 지가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동시에 국내 증착장비 업체들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 삼성 OLED TV

현재 TV 산업의 트렌드는 LCD에서 OLED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TV용 대형 OLED 패널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MS 증착 방식을 사용하는 RGB OLED 기술과 white OLED, solution process OLED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각 기술 마다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고심하고 있다. 먼저, RGB OLED 기술은 아직 Gen8 원장 기판에 증착하기 위한 장비가 아직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Solution process OLED 방식은 재료 성능이 낮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White OLED 방식은 핵심 특허들을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회피하는 기술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가 어떤 기술을 적용해 생산 라인에 투자하고 TV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키워드로 돌아보는 2015 OLED 산업

  1. OLED TV

2013년 4분기부터 출시된 OLED TV는 2015년 1, 2분기에 각 약 5만대가 출하되었고 3분기에 10만대가 출하되면서, 3분기에만 상반기 각 분기별 출하량의 약 두 배 이상을 출하했다. 또한 4분기에도 20만대 가까이 출하한 것으로 예상되어 LG Display의 2015년 목표의 약 90%이상이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OLED TV의 가격이 초기 가격의 절반 가량으로 하락하면서 다른 TV와의 가격 경쟁력이 생겼고, 새롭게 출시되는 LCD TV보다 OLED TV의 장점을 부각시키는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장에서 발휘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 LG Display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2016년 OLED TV용 패널 출하량을 100만대로 발표하면서 OLED TV의 성장을 예고했다. 업계 관계자들에게 2015년은 OLED TV의 시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한 시기였다.

 

  1. Galaxy S6 Edge

Samsung Elec.은 Galaxy S6와 Galaxy S6 Edge를 출시할 당시 초기 물량을 5대5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실제 수요량에서 Galaxy S6 Edge가 70%를 차지하면서 공급 부족 현상이 일어났다. 때문에 Samsung Display에서 flexible용 AMOLED line을 예상 시점보다 앞당겨 가동하여 수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2015년은 flexible AMOLED 패널로만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여 앞으로 시장 성장성을 증명해 준 한 해였다.

 

  1. Samsung Display 공급 다변화

Samsung Display는 지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외부 거래선을 30%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smart phone 시장의 성장 둔화가 예상되었던 3분기에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공급처 확장을 통해 매출 기준 지난 분기 대비 13% 성장의 실적 개선을 이루었다. 특히 중국향 AMOLED 패널은 중국 set 업체들의 AMOLED 패널을 탑재한 smart phone의 출시가 되면서, 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015년의 Samsung Display 공급 다변화는 Samsung Display의 실적을 다시 성장세로 올리면서 AMOLED 패널이 모바일 display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었다.

 

  1. Apple OLED 적용

지금까지 모든 제품에 LCD 패널을 적용해왔던 Apple이 2015년에 출시된 smart watch제품인 Apple watch에 LG Display의 flexible AMOLED 패널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큰 관심을 모았으며, 하반기에는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패널도 공급받음으로써 공급업체 다변화를 이루었다.  Smart watch에 이어서 smart phone에도 flexible OLED를 적용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되며, flexible AMOLED 패널이 적용된 iPhone의 출시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 해였다.

 

  1. OLED Lighting

2015년 전세계 OLED 조명 산업은 큰 변화를 겪었다. OLEDWorks는 Philips의 OLED lighting 핵심 사업부와 관련된 생산시설, 지적 재산권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미국과 독일에서 동시에 조명 패널을 양산하는 등 사업규모를 크게 확장했다. 또한 LG Chem.은 OLED 조명 사업을 LG Display에 양도했다. 양도가액은 1,600억원으로 OLED 패널 양산에 대한 노하우가 풍부한 LG Display에 관련 사업을 이관해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소재 사업에 더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OLED 조명 산업의 main player인 LG Chem.과 OLEDWorks의  사업 양도와 인수는 각 사업전략에 따른 것이지만 이에 따라 당분간은 관련된 투자가 지연될 것으로 보이며 이런 움직임들이 OLED 조명 산업 전반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OLED로 가기 위해 투자가 필요한 시점

지난 10일 세미나 전문 기업 비즈오션이 주최한 ‘2016년 차세대 디스플레이 최신 동향과 첨단 산업적용 이슈 및 비즈니스 창출 세미나’가 한국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처음 발표자로 나온 서울대학교 이창희 교수는 OLED가 미래의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것이기 때문에 업체들의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발표했다.

이창희 교수는 ‘디스플레이는 카메라의 해상도를 따라간다’고 말하며 UHD 해상도까지 개발된 상태지만 앞으로 더 높은 해상도로 갈 것을 전망했다. 더 높은 해상도로 갈수록 고객이 요구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은 높아질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상황에 대해 이 교수는 ‘LCD는 마진이 떨어지고 있어 OLED로 시장을 개화해야 하지만, 아직 비싸고 capa가 적다’고 말했다. 또한 고객들이 삼성의 AMOLED 스마트폰에서 ‘‘액정이 나갔다’라는 말을 쓰는 것을 보면 아직 LCD와 OLED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하며, ‘OLED의 특성을 살린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로 LCD와의 차이점을 알리고,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을 열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창희 교수는 미래의 디스플레이로 프린팅 OLED를 꼽았다. 이 교수는 프린팅 OLED에 대해서 ‘프린팅 OLED는 진공증착보다 특히 청색의 수명이 떨어지지만 2~3년 후면 상용화 단계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 재료 측면에서 보면 부족하지만 제조 원가 절감과 빠른 tact time, 재료 사용 효율 등의 장점이 시장을 개화할 수 밖에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삼성과 LG에서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창희 교수는 LCD는 산업 주기 중 성숙기로 당분간 시장을 주도하지만 OLED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의 주역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OLED TV는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한 대면적 OLED의 양산이 시급한 점을 언급했다. 현재 OLED의 capa가 LCD에 비해 100분의 1도 안되어 수요량이 있어도 공급이 따라가지 못할 수 있기에 업체들에게 투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객의 수요가 많으나 공급이 적으면 시장 개화의 지연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Display 시장 전망 [출처 : 이창희 교수 발표자료]>

한편 또 하나의 미래 디스플레이 기술로 뽑은 QLED는 OLED와 구조가 같지만 발광 재료를 Quantum dot이라는 하나의 재료로 소자의 크기만 변경하여 반응을 달리해 색깔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OLED 발광 재료보다 색을 표현하는 파장이 짧아 색 재현률이 높으며, 같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재료 원가 절감의 강점이 있으며, 2,000ppi의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개발이 완료 되었다.” 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아직 재료의 수명이 턱없이 적어 상용화 단계로는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15 OLED 결산 세미나]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 OLED 시장의 ‘Rule Maker’로 거듭날까?

12월 4일 유비산업리서치가 개최한  ‘2015 OLED 결산 세미나’에서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는 ‘AMOLED 패널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이라는 강연을 통해 2015년까지의 OLED 산업을 정리하고 2016년 OLED 시장을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대표는 플렉시블 OLED와 관련된 두 가지 이슈를 발표했다. 첫번째 이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폴더블의 종류에는 안쪽에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인폴딩과 바깥쪽에 디스플레이가 나오는 아웃폴딩 방식이 있다고 밝히며 현재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방식은 인폴딩 방식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런 기술들이 앞으로 ‘FinTech(Financial과 technology의 합성어. 모바일, SNS,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해 기존 금융 기법과 차별화 된 새로운 형태의 금융기술을 의미한다.)’ 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이슈로는 필름 적용이라고 밝혔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의 수율을 올리기 위해서는 커버글래스를 빼고 대신 필름을 깔아야 하지만 이 경우 터치 촉감이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에 촉감을 높이기 위해 폴리싱 등의 기술이 적용되어야지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과 관련해서 이 대표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약 2,000M대까지 성장할 것이며 이 중 삼성전자는 약 400M를 차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갤럭시 시리즈에 적용되는 디스플레이 중 OLED의 비중은 점점 늘어나 2019년에는 대부분의 galaxy 제품이 AMOLED panel을 탑재할 것 예상했다. 이 중 플렉시블 OLED는 약 280M, rigid OLED는 약 120M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OLED TV 시장도 2020년까지 약 1,1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어 재료나 장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각 업체들은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OLED 패널에 대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으며,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플렉시블 OLED가 발전할수록 현재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해상도 경쟁은 자연스럽게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LTPS-LCD 시장이 축소되어 관련 패널 업체인 BOE와 Sharp, JDI, LGD의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삼성전자도 2018년부터 OLED TV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하며 삼성전자에 LCD 패널을 공급하던 Sharp와 AUO, CSOT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OLED 시장이 커질수록 기존에 LCD를 취급하던 업체들의 입지가 약화될 것이고 OLED 패널 생산과 관련된 업체들의 입지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 대표는 LCD와 OLED가 시장을 주도하였을 때는 set업체들이 시장을 결정지었지만 OLED가 시장을 통합하게 된다면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가 ‘Rule Maker’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하며 그 중심에는 LG 디스플레이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리 보는 “2015 OLED 결산 세미나”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OLED 패널에 대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현재 디스플레이 시장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각 업체들은 신기술 개발과 생산성 증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월 4일 유비산업리서치에서 개최하는 ‘2015 OLED 결산 세미나’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한 시장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이슈를 미래 성장동력인 투명 플렉서블 기술과 발광재료, 장비, AMOLED 패널 산업, oxide TFT 기술, OLED 제조 기술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재고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의 김정현 단장은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라는 제목의 강연을 통해 투명 디스플레이의 현재 개발동향과 미래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할 예정이다. 투명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가 나타나는 영역이 투명해 뒤의 사물을 볼 수 있는 형태의 디스플레이이다.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내구성과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장점이 있기 때문에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기존 투명 디스플레이보다 더 다양한 적용분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 단장은 이번 강연에서 LG디스플레이가 생각하는 플렉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의 가치와 application에 관해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널 업체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투명 플렉시블 패널 개발이 디스플레이 산업에 미칠 영향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덕산네오룩스 강성기 전무는 ‘AMOLED용 유기재료의 기술, 산업 동향’라는 제목의 강연을 할 예정이다. 강 전무는 이번 발표에서 발광재료 시장의 현재 상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 논할 예정으로서, 특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와 R2R공정, 투명디스플레이 등에 대한 개발 이슈를 논하고 적용 가능한 소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순천향대학교의 문대규 교수와 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는 ‘OLED 제조기술 동향(문대규 순천향대 교수)’와 ’OLED용 산화물 TFT 기술 동향(박진성 한양대 교수)’, ‘플렉시블 OLED용 가스 베리어 기술(홍문표 고려대 교수)‘라는 주제로 OLED의 backplane과 발광층, encapsulation 등에 관해 종합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유비산업리서치의 이충훈 대표이사는 ‘AMOLED 패널 산업 동향과 시장 전망’ 이라는 주제로 현재의 OLED 산업과 기술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2016년의 디스플레이 사업 판도를 전망할 예정이다.

유비산업리서치 “2015 OLED 결산 세미나” 개최

LCD에 대한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flexible OLED와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주축으로 OLED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 디스플레이는 ‘OLED 알리기’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고 있으며 삼성 디스플레이는 본격적으로 외부 업체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애플도 차기 제품에 OLED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가올 2016년의 OLED 사업의 동향과 방향제시를 위해 유비산업리서치(대표 이충훈)는 오는 12월 4일 서울 강남구 HJ컨벤션센터에서 『2015 OLED 결산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유비산업리서치 이충훈 대표이사는 한국기업을 중심으로 한 OLED 산업의 현재 현황을 분석하여 2016년의 OLED 사업 판도를 전망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김정현 단장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전망과 신시장 창출의 필요성과 미래 성장동력인 투명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미래와 개발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덕산네오룩스 강성기 전무는 Display의 개발 이력을 살펴보고, AMOLED용 유기재료에 대한 기술 개발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공유하고 산업계의 SCM및 기타 시장 정보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그 밖에도 △OLED 제조 기술 동향(순천향대학교, 문대규 교수) △OLED용 산화물 TFT 기술 동향(한양대학교, 박진성 교수) △ (고려대학교, 홍문표 교수) 대해 다뤄질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차세대 OLED 투자 본격화

 

LG디스플레이가 미래 디스플레이 선도를 통한 확실한 시장우위를 점하기 위해 OLED 투자를 본격화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어 세계 최대 규모로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 등에 총 1조 8,4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8월 17일, 2018년까지 대형 및 플렉서블 OLED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LCD 분야까지 10조원 이상의 투자를 공표했고 경상북도 구미공장에 1조 500억 규모의 6세대 플렉서블 OLED 신규라인 투자를 결정한바 있다. 6세대 라인은 월 7,500장 생산규모(원장기판 투입기준)로 2017년 상반기 중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P10 공장 건설을 결정하며 차세대 OLED 투자를 본격화할 수 있는 데에는 대형 OLED 생산 시대를 개막한 LG디스플레이만의 화이트 OLED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WRGB방식으로 알려진 화이트 OLED는 기존의 소형 OLED생산에 머무른 RGB방식의 고정관념을 탈피해 혁신에 혁신을 거듭함으로써 8세대 이상의 대형 OLED 생산을 가능하게 한 LG디스플레이의 차별화 기술이다.

 

또한 OLED에 대한 투자 확대는 LG디스플레이가 대형은 물론 플렉서블 OLED에서도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LG디스플레이는 2~3년내 도래할 폭발적 OLED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니즈에 맞추기 위해 우선 이사회에서 결의된 1조 8,400억원을 P10 공장 건설과 이를 위한 용수 및 전력 인프라 구축, 그리고 최첨단 클린룸 기반 구축 등에 사용키로 했다.

 

LG디스플레이는 대형 및 플렉서블 OLED와 투명과 같은 미래형 제품이 중심이 될 P10 공장에 10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100조원 이상의 생산유발과 직/간접인원 35만여명의 고용창출 등 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세트뿐 아니라 재료부품 및 장비와 같은 전후방 산업의 발전을 통한 국가 경제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참고: 한국은행 산업연관표, 생산유발/고용유발 계수 기준

 

P10 공장은 9세대 이상 초대형 OLED 생산라인과 플렉서블 OLED라인으로 구성된 OLED 중심 공장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연내 공장 착공을 추진해 2018년 상반기 첫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세계 OLED 산업의 중추가 될 P10…정부도 적극적 지원나서

 

대한민국이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중추가 될 P10 공장은 OLED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적 투자가 이루어진다.

 

공장부지는 직전 공장인 P9보다 1.5배 큰 382m×265m 규모(축구장 14개 크기)의 부지에 100m이상 높이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모바일과 IT용과 같은 중소형부터 초대형 혁신 제품은 물론, 플렉서블과 투명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제품을 망라한 전영역에 걸친 OLED 제품을 생산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OLED 산업의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고객 수요 및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예측과 검토를 통해 단계적으로 구체적인 생산라인 규모와 규격을 결정키로 했다.

 

정부 역시 P10이 대한민국의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인 만큼 대승적 차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와 함께 적기 생산능력 확보에 필수적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의 산업 인프라 구축에 있어 신속한 행정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지방정부, 한전 및 수자원 공사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합동지원반 TF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OLED를 차세대 수출 유망품목으로 선정, 선제적 투자를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OLED 제조장비 할당관세 지원’, ‘AMOLED 원천기술 R&D 세액공제 일몰연장’등의 정책과 내수진작을 위한 ‘OLED TV 개별소비세 폐지’등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OLED, 기술적 우수성 힘입어 수요 증가 중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OLED를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로 선정,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로 하고 LG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결정한바 있다.

 

OLED의 경우 투명과 플렉서블 등 미래 디스플레이 제품 구현에 최적의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무한대의 명암비, 풍부하고 정확한 색표현력, 그리고 LCD보다 1,000배 빠른 응답속도 등 전반적인 화질과 디자인 측면에서 OLED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적 우수성에 힘입어 시장에서도 OLED에 대한 수요가 서서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실제로 OLED TV의 경우, LG전자와 함께 중국의 스카이워스, 창홍, 콘카가 UHD OLED TV를 출시했으며 일본의 파나소닉도 UHD 해상도의 65인치 OLED TV를 유럽시장에 이어 내년부터는 일본 내수시장에서도 본격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일본과 유럽의 글로벌 가전사들이 OLED TV 시장 진출을 모색중이기도 하다.

 

이외에 웨어러블의 경우 이미 대다수의 글로벌 업체들이 LCD 보다는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OLED로 스마트워치와 같은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조만간 OLED를 채택한 자동차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OLED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연

 

이러한 OLED에 대한 고객의 관심과 함께 전체 시장측면에서 OLED로의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연으로 다가오고 있다.

 

LCD 중심의 디스플레이 시장은 대형화와 고해상도, 폼팩터 및 부가기능 추가가 점점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속에서 남은 것은 OLED가 유일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추세다.

 

즉, OLED 고유의 독보적인 화질 우수성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유연성과 투명 및 플렉서블로의 미래 디스플레이 구현 가능성이 고객 가치를 지속적으로 실현하는데 최선의 선택임이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디스플레이 역사의 큰 흐름은 TV의 기본 기술이 CRT→PDP→LCD에 이어 OLED로 대체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OLED는 범용화 되어가는 LCD와 달리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혀가고 있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는데 매우 유리한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사장은 “LG디스플레이의 P10 투자는 한국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OLED를 통해 경쟁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지속적으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역사적 투자”라며, “P10 건설에 따른 산업 인프라 구축에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한 만큼 LG디스플레이는 P10을 반드시 세계 OLED 산업의 허브로 육성해 디스플레이 강국의 위상을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정부 과제 지원 현황

대한민국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부의 산업원천 기술 개발 사업비의 최근 5년간 예산 현황을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전자 정보 디바이스 분야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LED/광, 평가관리비로 구성되어 있다.

2011년에는 1,300억 원의 기술 개발 사업비 지원이 있었으나 해마다 금액이 감소하여 2015년은 950억이 되었으나 2016년은 2015년 대비 42% 줄은 550억 원에 불과할 예정이다.

 

2015년 반도체분야 지원금액은 총 548억원으로 전체 예산 950억원의 58%를 차지하고 있으며2016년은 356억원으로 줄어드나 전체 지원금액 중 65%를 차지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2015년 지원 금액은 195억원으로 21%에 불과하다. 2016년에는17%로하락할예정이다.

한국 전자정보산업의 핵심인 디스플레이 분야의 정부지원금액은 LED/광과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다.

디스플레이산업에 대한 정부지원금액이 현격히 줄어들고 있어 차기 디스플레이 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2사로 유지되고 있는 한국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은 2012년 62조원을 형성하였으나 2014년에는 52조원으로 하락하며 점차 시장지배력이 약화되고 있다.

LCD시장에 중국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짐에 따라 저가형 패널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BOE의 Gen10.5라인 가동이 시작되면 LCD시장에서는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시장지배력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OLED패널 개발에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시점이다.

 

AMOLED 스마트폰, 올해 2억대 넘긴다

AMOLED 디스플레이 패널이 적용된 스마트폰이 올해 2억대를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AMOLED 탑재 스마트폰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약 6천만대를 기록하였고, 올해 AM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약 2억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AMOLED panel의 시장규모는 올해 2억 2천만대로 예상했으며, 이는 2014년 실적 1억 6천만대 대비 약 40% 성장한 수치이다. 2015년 AMOLED 탑재 스마트폰의 출하 증가는 중저가형 스마트폰의 AMOLED 패널 적용과 생산되는 모델수의 증가가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AMOLED 시장 규모 비교

한편 2015년 3분기 실적 6천만대는 QoQ 26%, YoY 80%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용 AMOLED 시장 실적

LG OLED TV, 월간 판매량 최대치 경신

LG전자의 OLED TV 가격 하락과 OLED 알리기 전략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10월 판매량이 연초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4,500대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10월 첫 주 판매량이 2,000대를 상회하면서 월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OLED TV는 9월 마지막 주부터 가격 하락폭이 커지면서 10월 첫 주에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인터넷 소매 사이트인 아마존 기준에55인치 FHD curved OLED TV는 10월부터 $ 1,797로 8월 $ 2,499에 비해 약 28% 하락했다. 55인치 UHD curved OLED TV와 UHD flat OLED TV도 $ 2,000 대로 떨어져 UHD LCD TV와 $ 500 차이로 가격 경쟁력을 갖춰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공격적인 마케팅도 판매량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LG전자는 지난 9월 미국, 독일, 러시아 등 23개국 39개 주요 공항에 OLED TV를 설치하고 10월 말까지 200여 대의 OLED TV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내 지하철 역에서 OLED TV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이처럼 LG전자가 지난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밝힌 OLED 알리기 전략이 점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LG전자는 OLED TV와 UHD TV의 제품 다양화를 통해 OLED=LG라는 이미지 구축에 더욱 힘을 주겠다고 발표해 OLED TV 시장의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LG 55인치 OLED TV 가격 변화 추이

LG전자, OLED=LG 이미지 구축에 힘쓴다

LG전자가 29일 여의 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OLED=LG라는 이미지 구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을 밝혔다.

LG전자 HE사업부는 이번 3분기에 OLED TV와 UHD TV의 제품 믹스로 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2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국, 북미 중심의 판매 시장에서 유럽, 러시아 등의 OLED TV 시장 확대도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 꼽았다.

LG전자는 TV 시장 성수기와 시장 전체 프로모션을 통한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로 4분기 매출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LG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영업이익은 TV의 수익 안정화 개선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LG전자 HE기획관리 하진호 상무는 하이센스, TCL 등 중국 업체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대해 ‘중국 TV업체가 위협적인 것은 사실이다’라며 ‘스마트 TV, 디자인, OLED 등의 프리미엄 TV 기술력으로 제품군 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업체의 북미 TV 시장 점유율은 수량 기준 3% 대이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LED TV의 선신 시장에서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가 소비자 반응이 기대 이상이며 여러 평가 매체에서 올해의 TV로 선정하는 등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프리미엄의 위치에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전략으로 시장 확대에 힘쓰겠다고도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전사 매출액은 14조288억원, 영업이익은 2940억원을 기록했고, HE사업부는 전분기 대비 9% 성장한 4조2864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발표했다.

삼성, OLED 외부 거래선 30% 이상 늘릴 계획

삼성전자 DP사업부의 이창훈 상무는 29일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OLED 패널 원가를 LCD와 경쟁할 정도로 확보하여 외부 거래선 비중을 생산량의 3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을 밝혔다.

DP사업부는 2015년 3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와 경쟁업체들의 성장으로 어려운 시장으로 예상되었었다. 하지만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와 신규 외부 거래선 확장, 가동률 확보를 통해 실적이 개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저가 제품과 신흥 시장의 성장, 제품군 다변화,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2016년 전략도 밝혔다. 추가로 이창훈 상무는 ‘플렉서블 OLED 등의 기술 리더십으로 투명, 미러, HUD, 오토모티브용 디스플레이에 대한 개발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OLED 라인 증설에 대해서는 4월부터 A3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 라인은 보완 투자를 통해 공급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답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51조 6,8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여 전분기대비 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효과에 힘입어 7조 3,900억원 규모로 지난 분기보다 약 5,000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 OLED에 자신감을 드러내다

LG디스플레이가 미래의 먹거리는 OLED가 될 것이고 OLED로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고 밝히며 대면적 OLED와 플라스틱 OLED에 대한 확신을 22일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의 김상돈 전무는 ‘OLED를 포트폴리오 상 최고의 우선 순위로 두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자동차용, IoT용, 커머셜 디스플레이 같은 새로운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에 계획한 판매량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TV용 패널을 올해 40~50만대 출하를 전망하고 있고, 내년에는 1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판매량 부진에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였으나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시장 트렌드를 검토 후에 최적화된 투자 계획을 세울 것으로 앞으로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올해 TV용 패널은 55인치 이상이 출하량의 8%를 차지하였지만 차차 20% 이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목표를 정했다. OLED TV에서는 주력 제품으로 생각했던 55인치보다 65인치, 77인치 제품이 예상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면서 TV의 대면적화가 더 빠르게 이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상돈 전무는 ‘OLED 패널을 극한의 원가 절감을 이루기 위해 내부적으로 재료비와 수율을 조정하고 있다’고 말하며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로 올해보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3분기 7조1,5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7% 상승한 값으로 TV의 대면적화로 인한 출하면적 상승과 제품 믹스의 성공을 요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 하락했다. 4분기에는 재고 수준 관리와 가동률 조정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밝혔다. 또한 OLED 조명 사업과의 시너지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밝히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panel 공급 확대, AMOLED 산업 청신호?

7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공시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조원, 7조 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 분기 대비 매출액(48조5,400억원)은 5.07%, 영업이익(6조 9,000억원)은 5.8% 증가한 규모로 업계의 예상실적을 많이 뛰어넘은 수치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은 무려 79.80%나 증가했으며, 지난해 4사분기부터 4분기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사업 부문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실적 상승에 주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사업의 호조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삼성전자에서 출시하는 중저가형 스마트폰 라인에 AMOLED panel이 적용되고 중국 등 다른 국가의 set 업체에서 AMOLED panel을 적용한 제품 출시가 급증하는 등 삼성디스플레이의 공격적인 고객층 확보로 인한 보급형 AMOLED panel 수요량 증가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이러한 수요량 증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가동률이 증가하였으며, 발광재료 업체들의 실적 개선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LG UHD OLED TV가격, 또 하락

LG전자의 OLED TV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55인치 Flat UHD OLED TV(55EF9500)는 출고가 $ 5,499에서 3주만에 27% 하락한 $ 3,999를 기록했다. LG전자가 출시한 55인치 UHD OLED TV 중 4월에 출시한 Curved 모델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55인치 SUHD TV인 UN55JS9000는 9월 1주차와 2주차에는 55EF9500과 비교하여 약 $2,500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3주차에 UN55JS9000과 55EF9500은 각각 주별 평균 하락률 4%, 15%를 보이며 $ 2,497, $ 3,999까지 하락하여 약 $ 1,500 차이를 기록했다. 기존 LG전자 OLED TV중 가장 높은 가격하락률이다.

한편 LG전자는 가격 하락뿐만 아니라 마케팅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 이달 들어 미국, 독일, 러시아 등 23개국 39개 주요 공항에 OLED TV를 설치하고 있다. 10월 말까지 200여 대의 OLED TV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2사분기 AMOLED 시장, 역대 최대

유비산업리서치의 [Weekly OLED Industry Analysis Report]에 의하면 2사분기 AMOLED 패널 출하량과 매출이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2사분기 출하량은 56백만대로서 1사분기 대비 35% 증가하였고, 지난해 동 분기 대비 19% 성장을 달성하였다. 매출액은 28억달러로서 전 분기 대비 65% 성장이다.

지난 분기 AMOLED 시장이 성장한 것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중국 세트 업체용 AMOLED 패널 공급량과 LG디스플레이의 스마트 워치용 flexible OLED 패널 생산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2사분기 AMOLED 출하량

상반기 OLED 발광재료 시장 2600억원에 불과한 마이너스 성장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OLED 발광재료 시장 규모는 약 2600억원으로 전 반기대비 14%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올해에는 삼성전자가 flexible OLED를 탑재한 Galaxy S6 Edge를, LG전자에서는 OLED TV를 작년 보다 수십배 이상 판매하고 있다고 하지만 OLED 재료 시장은 점차 얼어 붙고 있는 실정이다.

OLED 재료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 선 것은 무엇보다도 OLED 대표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상반기 가동율이 50% 수준에 머물러 재료 사용량이 전년 동 반기 대비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flexible OLED와 TV용 대형 OLED 패널을 생산하고 있지만 상반기 OLED 패널 판매는 약 10만대에 불과하여 재료 소모량 역시 얼마 되지 않는다. 전체 capa는 34K이지만 상반기 구매한 OLED 재료비는 약 400억원 정도에 불과하여 가동율이 전체 capa의 30%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된다.

OLED 재료 시장이 줄어든 이유는 생산량 증가 없이 공급 가격만 심하게 깍이고 있기 때문이다. OLED 재료 업체들은 분기당 10~15% 가격이 인하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수요 기업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밖에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가격 인하에 불응하면 거래 자체가 단절될 수 있어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 OLED 재료 업체들은 수요 기업들이 성능이 향상된 재료 개발을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어 연간 개발비가 수십억원 이상 소요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 업체에서는 개발비에 대한 가격 보전 없이 일방적인 요구만 지속되고 있어 사업에 어려움이 심각하다.

OLED 산업이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패널 업체만 살아서는 유지될 수 없다.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한 축인 재료 업체들이 좋은 재료를 끊임없이 개발하고 생산해야지만 선순환 구조로 산업이 성장할 수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생태계를 완전히 망가뜨리고 있다.
OLED 재료 업체들이 현재 가장 바라고 있는 것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하루 속히 OLED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이다.

반기별 OLED 발광재료 시장 실적 2014H1~2015H1

 

 

한국 대면적 AMOLED 장비시장, 향후 5년간 약 9조원 규모 예상

유비산업리서치에서 8월 31일 발간한 OLED manufacturing Equipment Annual Report에 따르면 한국에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보완투자 시장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총 약 US$ 8,640 million 이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LCD 신규라인들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하게 되면 한국의 Gen8 a-Si LCD line에서 생산되는 panel들은 가격경쟁력에서 열세에 놓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에 따라 a-Si LCD line이 OLED line으로 보완투자가 되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OLED로의 전환투자가 진행될 시 기존의 a-Si LCD라인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저 마스크 구조의 oxide TFT가 최적의 backplane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대면적 AMOLED 양산 투자는 backplane부터 새로 투자하는 신규투자가 아닌 backplane은 기존 a-Si라인을 활용하고 증착기와 encapsulation 장비만 투자를 진행하는 보완투자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보완투자를 통해 대면적 OLED panel의 원가를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비용을 비교해보면 Gen8 Oxide TFT의 핵심장비에 대한 신규투자(20K기준)는 약 7000억원이 소요되지만 보완투자를 진행할 경우 약 800억원이 소요되어 신규투자보다 투자비용을 7배정도 줄일 수 있다고 분석하였다.

한국 정부, 디스플레이 산업 세계 1위 타이틀 이대로 내어줄 것인가

최근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보도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와 smart phone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보다 감소에 대한 우려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한국 산업을 지탱하고 있는 축은 이들 두 회사와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3개사에 의존하고 있다. 기술력이 없던 20세기에는 한국 정부와 이들 3개사가 긴밀히 협조하여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호흡을 같이 했다. 낮은 원화 가치는 이들 기업들의 수출에 활력을 불어 주었고, 강력한 정부 지원에 의한 제품 개발 역시 일본이 전세계 시장을 차지하던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이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가전 왕국으로 불리어져 왔던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올릴 수 있었던 저력은 한국 정부의 다양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밑바탕이 되었다.

일본 디스플레이 산업이 붕괴된 것은 일본 기업들이 한국을 비롯한 후발국들의 기술 추격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자만과 21세기에 다가오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디스플레이 시장을 간과하여 투자를 중지한 것, 마지막으로는 후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무시한 것이 이유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 역시 일본 기업들의 전철을 밟아가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특징은 장비를 대형화한 대량 생산에 의해 재료비와 고정비등 제조 단가를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투자 중지는 곧 가격 경쟁력 상실을 의미하게 된다.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LCD 사업에서 Gen10 투자를 포기하고 막대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Gen8 LCD 공장을 설치하고 현지화에 나섰으나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적자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BOE가 추진하고 있는 Gen10.5 LCD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량은 중국이 세계 1위로 등극하게 되며, 중국 내수 시장과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이 한국을 넘어서게 된다. 이제 불과 2년 정도 남았다. 한국 LCD 산업이 붕괴되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남은 것은 OLED 뿐이다.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한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산업 쇠락은 고용과 수출, 내수 시장에 직격탄을 안겨주게 된다.

하지만 현재 한국 정부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세계 무역 기구(WTO)가 LCD와 OLED를 관세 철폐 품목에서 제외한 것이다. 디스플레이 신흥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이 자국 시장과 산업 보호를 내세워 LCD와 OLED를 제외하기로 미국과 합의하고 다른 국가들이 동조한 것이다. 중국은 32인치 이상의 제품에 대해 5%의 관세를 부가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관세를 물지 않기 위해 중국에서 LCD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고용이 중국으로 옮겨지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한국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간과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국 정부는 장비 수입에 대해서 관세를 철폐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가 고가의 장비를 해외에서 수입할 때 관세를 폐지해주는 것이다. 최근 엔저로 일본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은 수년 전에 비해 1.5배 정도 높아져 있다. 한국 장비 업체들은 해외에서 일본 장비 업체와의 경쟁을 통해 막심한 출혈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시장은 오히려 일본 기업들에게 시장을 내주고 있는 실정이다.

예를 들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장비 구입에 100억원을 절약했다고 하면 국내 장비 업체는 1000억원의 시장을 뺏기는 결과를 초래한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100억원이라는 금액은 큰 금액이자만, 이로 인해 잃어버리는 약 1000억원의 국내 장비 업체들의 시장은 상대적으로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

이제까지 애써 키운 국내 디스플레이 에코 시스템을 한국 정부가 스스로 망가뜨리고 있다.

한국 정부는 말로는 항상 강한 중소 기업을 키우자고 노래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기업에게 푼돈 안겨주고 한국 중소 장비 업체들의 사업에 대해서는 여전히 뒷짐지고 있다. 엔저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한국 중소 장비 업체들의 미래를 위해서는 최소한 자국 시장에서만은 생존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젊은 엔지니어의 고용 창출을 위해서는 스스로 자생할 수 있는 대기업보다는 중소 장비 업체에 대한 배려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

LGD, OLED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장 확대

7월 23일,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LG Display의 실적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LG Display의 경영진은 플렉서블 OLED 시장 선도를 위해 1조 500억원 규모의 Gen6 플렉서블 OLED 라인 투자 결정을 공시했다.

LG Display의 CFO 김상돈 전무는 “Flexible OLED Gen6 line 투자가 어제 이사회에서 결정되었고, 오늘 아침에 공시되었다”라고 말하며 “OLED 사업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결정이었고 foldable이나 rollable 기술에서도 시장 선점을 할 것이다”라고 투자 결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Flexible OLED line은 월 7.5K가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면적 OLED 패널 관련해서는 지난 1분기 실적 설명회 때 밝힌 것과 같이 올해 패널 생산 목표는 60만대, 내년 150만대 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또한 2016년에는 현재 가동되는 capa.보다 약 9K 이상인 34K가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OLED TV의 성장이 크지 않아 내년 150만대에 대한 공급 과잉의 우려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인 프로모션 활동을 통해 수요를 늘리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LG Display는 중대형 패널의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트의 대면적화와 AIT 기술을 이용한 실적 덕분에 영업이익은 4조 8,800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분기 대비 34% 하락한 수치이지만 작년 동분기 대비 199% 오른 수치이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계절적 요인과 패널 대형화 트렌드가 매출 상승에 기인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발표했다.

A3 line의 힘, Galaxy S6 Edge 가격 급하락

출시 초기 약 US$ 1,200을 넘었던 Galaxy S6 Edge의 가격이 7월 2주차 기준 US$ 739로 나타났다. (source : www.amazon.com) 약 3개월동안 40% 이상의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Galaxy S6보다는 5%, Galaxy Note4 Edge보다는 약 13%가 높은 가격하락을 보인 것으로 분석 됐다.

가격하락폭이 가장 높았던 구간은 4월 3주에서 4주차사이로 약 23%로 가격이 급감하였다. 이러한 가격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작년 말부터 투자가 이루어진 A3 line이 4월부터 본격 가동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A3 line에서 Galaxy S6 Edge용 flexible AMOLED panel이 양산되면서 공급부족이 해소되기 시작되었고, Galaxy Note4 Edge에 적용된 이전 flexible AMOLED panel보다 수율과 생산성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

현재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panel 양산라인은 A2line 일부와 A3 line이 있으며, 기존 rigid용 A2라인의 일부를 flexible로 전환하는 투자가 진행되어 하반기에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 하반기부터는 flexible AMOLED panel의 양산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flexible AMOLED panel의 물량확보가 더욱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amsung Display의 flexible AMOLED line 투자를 통한 효과가 차기 flexible AMOLED panel이 적용된 Galaxy 모델의 판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Galaxy S6 series의 가격 변화 비교

 

UHD OLED TV, 빠른 속도로 SUHD TV 가격 따라잡는다

OLED TV 가격이 다시 한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마존(www.amazon.com)에서 LG전자의 2015년 신모델인 6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65EG9600)의 가격이 US$ 6,999로 기존의 US$ 8,999에 비해 US$ 2,000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5inch 4K Ultra HD curved OLED TV의 가격은 US$ 4,499로 출시가인 US$ 5,499보다 US$ 1,000이 하락 하였다. 2015년 신모델인 EG9600 series는 휘도가 기존 400nit에서 450nit로 향상된 panel을 적용한 제품이다.

비슷한 프리미엄 제품군인 Samsung전자의 SUHD TV의 가격은 65inch(UN65JS9500)가 US$ 4,997, 55inch(UN55JS9000)가 US$ 2,497.99로 같은 size의 LG전자의 UHD OLED TV와 비교하여 약 US$ 2,000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65inch 모델기준 UHD OLED TV와 SUHD TV의 가격차이를 비교해보면 2015년 4월 기준 약 40%의 가격차이가 났지만 2015년 7월 기준으로는 약 30%의 가격차이로 UHD OLED TV의 가격하락이 약 10%만큼 더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처럼 UHD OLED TV의 가격 하락 속도가 빠르게 이루어 지고 있다. LG전자 UHD OLED TV의 가격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UHD panel의 수율 상승으로 인한 원가하락과 본격적으로 OLED TV 판매를 시작한 경쟁 set업체들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UHD TV 가격 추이, Source : 유비산업리서치

[Analyst Column] 한국 TV 산업, 어디로 가야 하나?

이충훈 / 수석 애널리스트 / 유비산업리서치 / ubiyi@ubiresearch.co.kr

최근 신문 지상을 통해 보도되는 한국의 TV 산업은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빨간 불이다.

프리미엄급 고가 TV 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높지만 30인치급에서는 저가 제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으나 영업 이익은 점점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여파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하는 LCD 패널 재고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LCD 패널 사업이 점차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국의 LCD TV와 LCD 사업성이 나빠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것은 이미 일본의 TV와 LCD 사업이 걸어온 길을 보면 예견 할 수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일본은 전자 왕국이었다. 하지만 일본의 TV 사업은 점점 도태되고 있다. 한국의 중저가 제품에 의해 일본을 대표하는 Sony와 Panasonic의 TV 사업이 붕괴되기 시작했고, 이어서 LCD 사업마저 적자 구조로 급변화하게 되었다. 급기야 Sony는 TV 사업을 분사하게 되었고, Panasonic은 내수용을 제외한 TV 사업을 중단시켰다. 한국 TV 업체가 시장을 지배하게 되었다. 하지만 불과 수년 만에 한국의 TV 사업이 중국 등지의 중저가 제품에 의해 점차 사업성을 잃어가고 있다.

두 번째는 디스플레이 투자이다. 일본 TV 산업이 무너지기 시작하자 일본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투자를 중단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고객사들의 패널 구매력이 나빠졌기 때문에 TV 시장은 성장하여도 투자를 해서 이익을 창출 할 수 있는 통로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 사업 수익성 악화가 곧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투자 중단을 불러왔다. 하지만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Gen10.5 라인 투자도 시작하였다. TV 사업은 조립 사업과 영업망에 의존되고 있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 하지만 디스플레이 사업은 초기부터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큰 사업이다. 투자비 회수를 하지 못하고 영업 이익이 떨어지면 기업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며 사업 정리도 쉽지 않은 특성이 있다.

일본의 TV 사업이 도태된 세 번째 이유는 프리미엄 TV를 만들지 못한 것이다. LCD TV에서 경쟁력을 상실한 Sony는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4K TV로서 시장 부활을 노렸지만, 이미 브랜드 가치가 하락하고 마케팅력이 상실되었기 때문에 뒤이어 추격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에 시장을 쉽게 내주게 되었다. LCD TV는 이미 일본 기업이 만드나 한국 기업이 만드나 차이가 없으며 브랜드 가치는 역전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LCD TV 수준도 이미 정상에 도달했다. 더 이상 짝퉁을 만드는 기업들이 아니다. 더구나 LCD 패널 제조 기술은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이 대등하다고 봐도 무방한 시대가 되었다.

일본 TV 사업이 시장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는 마지막 이유는 프리미엄 TV에서 차별화 포인트를 제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LCD TV로서는 차별화를 시킬 수 없다. 현재 TV 시장에서 가장 큰 차별화 요소는 화질과 디자인이다. 어떤 기업이든지 얇은 LCD TV와 curved LCD TV는 만들 수 있다. LCD가 할 수 있는 패널 사이즈, 해상도, QD-LED를 사용한 색재현율은 더 이상 차별화된 노하우가 될 수 없다. 한국과 일본, 대만, 중국의 LCD 패널과 TV 제조 기술 격차는 이미 1년 이내이기 때문에 어떤 제품을 내놓아도 시장 지배 유효 기간은 겨우 1년에 불과하다. 시장에서 제품 홍보에 필요한 6개월 정도 기간이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이익을 낼 수 있는 기간은 더욱 줄어든다.

한국 TV 사업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이미 수년간 수 십 차례 언급하였지만 남은 것은 OLED TV 뿐이다. LCD가 할 수 없는 화질과 디자인은 OLED에서는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 시킬 수 있는 핵심 요소는 LCD가 아닌 제품뿐이다.

기존의 프리미엄 TV는 IPTV로 이미 2000년대 초반 일본 TV 업체들이 추구해 온 시장이다. TV를 이용해 인터넷을 하며 쌍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TV를 보면서 TV에 나오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한다는 것이 IPTV의 기본 개념이다. 하지만 현재 사회에서 과연 IPTV라는 개념이 유효한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왜냐하면 smart phone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인터넷을 하며, TV까지 보게 된 지금 시대에서 IPTV의 실효 가치는 점차 낮아지기 때문이다. TV에서 인터넷을 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full white 휘도가 높은 TV 제품이 과연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TV 업체들이 다시 한번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고휘도의 white TV 보다는 오히려 TV 그 자체 기능에 충실하게 돌아가야 할 시점인 것이다. TV 화면은 full white 기준 20~30% 정도의 밝기만 사용한다. 영화는 야외 촬영이 많기 때문에 20% 이하로 떨어지며 오히려 야간에 촬영된 콘텐츠는 black이 더욱 중요하다.

“black”과 디자인을 고려하면 답이 어디에 있는지는 누구도 찾을 수 있다. OLED를 LCD처럼 밝게 만들려는 어리석은 생각만 버리면 미래는 있다.

LG OLED UHD TV, SID 2015

LG OLED UHD TV, SID 2015

Samsung OLED UHD TV, IFA 2013

Samsung OLED UHD TV, IFA 2013

 

한국과, 중국, 일본의 OLED TV 동맹, OLED TV 시장 본격 개화

OLED TV 산업은 지금까지 한국 기업들이 이끌어 왔다.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SID 2015 (5/31~6/5) 전까지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4K OLED 패널을 공개한 유일한 패널업체였고, 현재까지 OLED TV를 대량으로 판매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그 동안, TV 시장에서는 OLED가 LCD보다 명암비와, 시야각, 응답속도, 두께에 관하여 우월하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시장점유율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이제 이는 곧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동안, LG전자는 OLED TV 동맹으로 중국, 일본 업체들과의 협력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중국과 일본 업체들은 2015년 하반기부터 OLED TV 시장에 뛰어들기로 하였다. 일본의 파나소닉과 소니는 올해 하반기에 OLED TV를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중국의 스카이워스와, 창훙, 콩카, 하이센스는 이번 가을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결과적으로 2015년 말까지 4K OLED TV를 생산하는 세트업체는 7개로 늘어난다. 4K 해상도의 OLED 패널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OLED TV 생산을 시작하는 세트업체들에 공급하기 위해 올 여름 생산량을 4배 증가시킬 예정이다.

위 언급한 내용과 같이, SID 2015까지 4K OLED 패널을 공개한 업체는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유일했고, 이 두 업체 중 LG디스플레이만이 4K OLED 패널을 대량 생산 할 수 있다. OLED TV를 생산할 세트업체는 늘어나고 있지만 패널 공급업체는 LG디스플레이 한 곳으로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추가적인 공급업체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SID 2015에서 AUO는 author interview 시간에 4K OLED 패널을 선보였고, CSOT와 BOE는 4K OLED 패널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AUO와 CSOT, BOE가 OLED 패널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으며, 적절한 시기에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대량생산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OLED TV 수요에 맞춰 LG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후발 업체들 또한 OLED TV용 패널을 양산할 것으로 기대되어 OLED 패널과 OLED TV 출하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발전은 소비자에게는 낮은 가격으로 연결될 것이고 OLED TV 시장은 활성화 될 것이다.auo1

삼성디스플레이, A2와 A3 투자 고민에 빠지다.

예상보다 높은 Galaxy S6 Edge의 수요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삼성의 flexible AMOLED 라인 투자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Galaxy S6와 S6 Edge의 판매 목표량은 7000만대이다. 이 중, 시장에서    S6 Edge의 판매비중이 약 40%라고 가정하면, Edge는 약 28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현재 S6 Edge에 쓰이는 flexible AMOLED panel이 생산 가능한 라인은 A2와 A3라인이다. 수율과 가동률을 고려하면 한 분기에 A2에서 약 500만대, A3에서 약 700만대가 생산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A2 15K, A3 15K 가정). 하지만 1사분기에는 A2만 가동되었으므로 약 500만대가 공급, 2사분기부터 A3까지 가동된다고 가정하면 2사분기에는 약 1200만대를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3사분기까지 A2와 A3라인을 풀가동해야 S6 Edge의 수요량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4사분기에 Galaxy Note 시리즈의 신모델에 flexible AMOLED panel이 사용된다면 3사분기부터 양산을 준비해야 하므로 현재의 삼성 디스플레이 flexible 양산 capa. 로는 flexible AMOLED panel 에 대한 수요량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삼성의 flexible AMOLED 라인의 추가 증설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진다.

삼성 디스플레이가 추가 capa.를 증설하는 방법으로 A2 라인을 전환 투자하는 방법과 A3 라인을 증설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A2 라인을 전환 투자할 경우 투자비용이 줄고 양산시점을 앞당길 수 있지만, rigid AMOLED panel의 capa. 감소로 rigid panel의 공급량이 줄어들어, 전체 시장 점유율 감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A3 라인을 증설할 경우 투자비용과 기간이 많이 소요되지만 향후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set업체로의 공급을 고려한다면 A2라인 전환투자보다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삼성 디스플레이에서 A2 라인과 A3라인의 선택, 혹은 둘 다 투자를 진행할 것인지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전자, OLED TV 안 파나? 못 파나?

LG전자가 야심차게 준비한 OLED TV 사업이 2년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최근 한국 매체에서 한국에서 OLED TV 판매량이 월 3,000대에 달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이 숫자는 너무 미약하다.

LG디스플레이가 TV용 OLED 패널 라인 구축에 투자한 돈은 이미 1조 5천억원을 넘어가고 있다. 인건비와 재료비 등을 제외한 장비 투자에 대한 연간 감가상각 금액만도 3,000억원이다.

FHD OLED TV 가격이 현재 200만원~350만원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국내 월 3,000대 판매 금액은 약 100억원에 불가하다. 현재 LG전자가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는 월 약 10,000대 정도이기 때문에 월 매출은 겨우 250억원 정도이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TV용 OLED 패널 출하량은 60만대이나, LG전자의 1사분기 OLED TV 판매량이 전세계 약 30,000대 정도이기 때문에 2015년 예상 판매량 10~20만대에 불가 할 것으로 우려된다.

LG전자의 OLED TV 매출이 매우 적은 것은 안 팔기 때문인지, 못 팔기 때문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분명 OLED TV가 처음 나온 2013년의 1,500만원이라는 숫자는 안 팔려고 한 금액이었을 것이다. 당시 LED TV 가격이 약 300만원 정도였기 때문에 5배나 높은 가격은 통상적인 프리미엄 가격이라고 받아 들이기에는 너무 높은 가격이었다. 그 결과 2013년 OLED TV 시장은 1만대 정도에 그쳤고, 2014년은 약 10만대 수준에 머물렀다.

이 시점에서 LG디스플레이가 생산 가능한 55인치 FHD OLED 패널 생산 가능량은 어느 정도인가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LG디스플레이의 2013년 M1 라인 수율은 약 40%였기 때문에 연 생산 가능량은 적어도 5만대, 많으면 10만대 수준이었고, 2014년에는 80%에 도달했기 때문에 20만대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LG디스플레이의 투자비와 생산 가능량에 비교하면 LG전자의 OLED TV 판매 실적은 너무 초라하다.

물론 현재 팔고 있는 주요 제품은 FHD급이기 때문에 새로 출시된 UHD OLED TV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면 수치는 언제든지 변할 수는 있다. 하지만 55인치 UHD OLED TV는 삼성전자의 SUHD TV와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만만치 않은 시장이다. 두 제품의 가격은 SUHD TV가 약 400만원이며, UHD OLED TV는 이 보다 약 25% 정도 높은 550만원 정도이다.

FHD OLED TV 초기 가격이 1,500만원 정도였던 2년전과 비교하면 UHD OLED TV 가격은 매우 합리적인 가격 수준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지난 2년간의 과거 실적으로서는 LG전자가 OLED TV 시장을 화~알 짝 열기에는 역부족인 것 같다.

삼성전자가 LCD 패널이 주력이었던 smart phone 시장에서 OLED 패널을 탑재한 Galaxy로서 세계 시장의 20%를 점유하며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 이유가 새삼 궁금해진다.

 

LG Display 실적 설명회 개최, OLED TV로 구조 차별화에 집중

LG Display는4월 22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2015년 1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OLED TV의 시장 진입에 대해 양산 수율과 시기, 경영이 적절하게 조화된 성공적인 진입이라고 밝히며 panel 생산 목표는 올해 60만대, 내년 150만대라고 밝혔다.

이날 실적 발표회에서 LG Display CFO 김상돈 전무는 “OLED TV는 작년까지는 기술의 혁신, 올해는 고객과 수율의 혁신으로 내년까지 대중화의 가능성이 있는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당장의 이익을 추구하기 보다 사업가치를 올리는데 집중할 것으로, 대면적 디스플레이에서 구조의 차별화를 위해 OLED에 집중하는 전략을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 말하였다. 또한 OLED TV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추가 투자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 밝혔다.

최근 이슈가 되었던 중국 BOE의 Gen10.5 투자와 관련해서는 “셋업에 들어가기 위한 시간이 상당히 많이 필요할 것으로, 중국 업체들이 대면적화를 진행하는 도중 어려움에 봉착되면 30inch 생산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LG Display의 대면적 panel 매출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LG Display의 Gen10.5 대면적 LCD 투자에 대해서는 cost 문제와 시장 성숙도를 고려해서 신중한 결정할 예정이라 밝혔다.

한편 LG Display는 태블릿 등 중소형 디스플레이에서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매출 감소가 있었으나, 대면적 디스플레이에서는 실적 호조로 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6,260억원) 대비 11% 오른 7,440 억원으로 1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하였다.

LG Display 김상돈 전무

 

White OLED Display 시장 2020년 1억 5천만개 생산으로 급성장

대면적 OLED TV생산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뜨거운 감자들 중 하나로 보여지고 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OLED가 주목 받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시장에 OLED 디스플레이가 사용된 제품 보급률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난다. 시장조사업체인 유비산업리서치 관계자에 따르면 OLED 패널의 생산 볼륨 및 그 사용의 범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자 마켓에서 소비자 마켓으로 넘어오는 시점이 디스플레이 산업의 또 다른 도약이 될 것이라고 한다.

유비산업리서치가 2015 4 15일 발간한 White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그 동안 사용되어 오던 RGB 구조를 사용한 OLED 패널은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경우 쳐짐 현상으로부터 발생하는 Dead Space가 생김으로써 양산이 현실화 되지 못해왔다. 따라서 이와 같은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추가되는 공정과 그에 따른 투자비용의 증가는 패널 원가를 상승시킴에 따라 시장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야기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현재, WRGB 구조를 사용한 OLED 패널은 대면적 디스플레이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기술로 평가 받고 있으며 주요 생산 업체에서도 SID 2014에서 공개한 바와 같이 WRGB OLED 연구와 생산에 주력한 결과 약 80%에 달하는 목표 수율을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공급량 역시 작년 대비 약 40% 증가한 2015년 약 60만대, 2016년 약 160만대로 예상된다. 중국의 AUOBOE를 선두로 하는 주요패널 업체들에서도 대면적 WRGB OLED 패널 양산을 위한 Gen 8을 포함하는 파일럿 라인들을 보유하고 있다. (출처: 유비산업리서치 White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

Solution Process 방식을 적용한 기술이 WRGB OLED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개발되고 있지만 WRGB 구조가 가지는 효율성과 장점과 경쟁하며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기까지는 약 3-4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유비산업리서치의 분석이다.

유비산업리서치의 White OLED Display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WRGB OLED 의 독보적인 행보는 향후 약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에는 약10억개 이상의 OLED 디스플레이 생산량 중 약 15천만개가 WRGB OLED 디스플레이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1) TV용 대면적 White OLED Display 패널시장은 2016년 약 160만개, 2020USD 13,759M까지 성장할 전망이다.(2)

WRGB OLED을 선택함으로써 RGB 구조가 가지는 대면적 패널 양산 한계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면 앞으로 과연 OLED TV 생산은 본격화 될 것인가에 대한 전망이 기대되며 그 시점에 관한 논쟁은 이 보고서의 발간에 따라 한동안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말 WRGB OLED가 대면적 디스플레이 구현을 위한 유일한 기술이며, 그렇다면 WRGB OLED의 독보적인 행보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분석이 요구된다.

삼성전자와 Apple, flexible (plastic) OLED 산업 주도한다

2015년은 flexible (plastic) OLED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원년이 될 예정이다. 이미 MWC2015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삼성전자의 Galaxy S6는 예약 대수가 이미 2,000만대에 이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들 예약 제품 중 약 50%인 1,000만대가 Edge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이전에 출시한 Galaxy Round와 Note Edge가 수백 만대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Galaxy S6 Edge의 2015년 판매량은 2,000~3,000만대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Galaxy S6 Edge 판매에 대비하기 위해 이미 삼성디스플레이는 A3 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기존 A2 라인에 보유하고 있는 Gen5.5 15K 물량과 함께 Gen6에서도 15K의 flexible OLED 패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들 물량으로 Galaxy S6 전체 판매량 중에서 flexible OLED 탑재 Edge를 50%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Omnia로 시작된 rigid AMOLED 시장 선도에 이어 flexible OLED 시장에서 제2의 흐름을 주도하기 시작한다.

Smart phone 시장의 절대 강자인 Apple은 LG디스플레이가 생산하는 plastic OLED로서 Apple Watch 판매를 4월부터 시작한다. 올해 예상되는 판매량은 약 2,000만개이다.

삼성전자의 Galaxy S6 Edge가 약 110만원대로 형성될 예정이며, Apple은 수십 만원에서 수백 만원대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한다. 양사에서 판매하는 제품들이 각각 110만원으로 가정하면 전체 세트 시장은 40조원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2개사가 형성할 시장은 올해 smart 기기 시장에서 파격적인 규모이다. 이에 따라 flexible (plastic) OLED 패널 시장 역시 급성장 할 예정이다. 아직 양사의 패널 가격은 공개되고 있지 않지만 기존 시장이 8조원대에 머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2015년 AMOLED 전체 시장은 10조원 시장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업체들의 거센 추격, BOE OLED 2차 투자 본격화

중국의 국제 입찰 네트워크 사이트인 ICB OperatorBOE 5.5G AM-OLED project에 대한 공개 입찰이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BOEOrdosGen 5.5의 ICB Operator line을 보유하고 있으며 SNU의 증착장비로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이번 Gen5.5 AMOLED project에 대한 추가투자는 SNU 증착장비의 수율이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되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되며, 올 하반기에는 BOEmobile AMOLED panel 양산이 본격적으로 시작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BOE, OLED project 공개입찰 list

BOE, OLED project 공개입찰 list

<출처: ICB Operator>

2015mobileAMOLED panel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중국의 panel 업체는 BOE 이외에 Visionox Truly, Tianma, Everdisplay가 있으며, 이중 Everdisplay sample basepanel들일 이미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Samsung DisplayLG Display가 주도하고 있는 OLED 산업에 중국 OLED panel업체들의 본격적인 양산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업체들의 본격적인 OLED 패널 생산라인 가동시작

한국기업들의 독점시장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OLED 패널 시장에 중국업체들의 본격적인 생산이 예견됨에 따라 OLED 패널에 사용되는 발광재료시장에도 움직임이 시작되고 있다.

2015년 3월 발간된 유비산업리서치의 “’OLED Emitting Material Annual Report’’’는 2015년 2분기부터 중국업체들의 Mobile용 AMOLED 패널양산이 시작되며 대면적 패널은 2017년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패널 양산과 더불어 발광재료시장 규모는 2015년 전년대비 16% 상승한 $560 M에서 2020년 약 $2,500 M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삼성과 LG의 패널양산에 큰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발광재료 업체들은 중국으로의 공급라인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를 위해 중국으로의 비즈니스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업체로는 Idemitsu Kosan 이 이미 BOE 와 Tianma 에 재료공급을 시작하였으며 덕산 네오룩스는 BOE Ordos 공장의 재료공급을 시작으로 중국 비즈니스 확대를 고민하고 있다. (출처 : ‘2015 OLED Emitting Material Annual Report’ 주요업체동향분석)

패널시장확대에 따른 국내 발광재료 업체들의 공급라인 확보를 위한 경쟁력강화가 요구되며 중국업체들의 패널시장 진출로 위협받는 국내 패널생산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유지를 위한 기술력 확보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Emitting Material Market Share by country: UBI Research>

 

 

AMOLED panel 시장, 2020년 US$ 46 Billion 시장 형성

2014년은 OLED 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발판을 마련하는 한 해였다.

 

2014년 까지는 OLED TV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LG전자가 성공적으로 UHD OLED TV를 시장에 출하하자 OLED TV를 만들 수 없는 업체들과 LG의 경쟁 구도로 세트 업체들이 분리되었다. 이러한 분위기는 CES2015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다수의 TV 세트 메이커가 Quantum dot(QD) BLU LCD TV를 전시하였다. 이전에는 자발광 OLED TV에서만 다루는 전시 컨셉인 야경 화면을 QD LCD TV가 보여주며 OLED TV처럼 고명암비 따라 가기를 시작했다.

모바일 용 디스플레이에서 OLED는 flexbile 특성을 살린 G Flex2와 Galaxy Note Edge로서 LCD가 절대로 넘볼 수 없는 독자적인 시장 구축에 성공했다.

하지만 10일 유비산업리서치에서 발간한 ‘’2015 OLED Display Annual Report’’ 에 따르면 2014년 Galaxy S5의 판매 저조로 인한 AMOLED panel 출하량 감소로 전체 매출액은 작년 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LED 산업에 벌써 위기가 찾아 오나?

OLED 산업은 2014년 잠시 비를 맞았지만 2015년은 확실히 땅 굳히기에 들어간다. Flexible OLED와 TV가 대안이다.

유비산업리서치의 ‘’2015 OLED Display Annual Report’’에서는 flexible OLED의 미래를 정밀히 분석하여 조망하였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는 flexible display의 마지막 단계를 Rollable display로 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다수 있다. 그러나 Rollable display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될 경우에는 문화적 요소는 오히려 아날로그 시대로 역행하게 되며, 기술적으로는 display를 제외한 본체에 각종 부품이 집약되어 있어 발열 문제 등이 야기될 수 있다. 유비산업리서치는 Rollable 제품은 모바일 기기 보다는 Roll 형태로 운반할 수 있는 스크린 타입의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것으로 조망했다.

Flexible Display Generation

 

유비산업리서치의 ‘’2015 OLED Display Annual Report’는 flexbile OLED 탑재smart기기와 OLED TV에 의해 AMOLED panel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 30%로 성장하여 2020년에는 US$ 46 billion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보고서에서는 2020년에 TV와 tablet PC용 OLED panel 매출액 점유율이 각각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여, 앞으로 TV와 tablet PC가 smart phone에 이어 OLED panel 시장의 핵심 application이 될 것으로 예상하였다.

중국업체들 역시 한국 독주의 AMOLED 시장을 견제하기 위해 2016년에서 2017년에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2017년 이후는 AMOLED 패널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MOLED panel 시장 전망>

UDC, OLED 시장 개화 기다린다

지난 6일, 미국의 패널 업체 Universal Display Corporation(이하 UDC)가 2014년 3사분기 실적발표를 10워 30일에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올해 3분기 매출은 $32.9 million으로 작년 $32.8 million의 3분기 매출과 비슷하다. 로열티와license fees가 작년 3분기 $1.5 million에서 $5.4 million으로 오르면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재료 영업이 $30.3 million에서 $27.5 million의 9% 감소한 부분도 포함한 실적이다. 특히 host 재료의 매출이 좋지 않아 하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영업이익은 $6.1 million으로 작년 동기 대비 $1.9 million 오른 것으로 보고되었다.

2014년 3사분기까지 매출은 $134.9 million으로 2013년 동기 대비 39%나 올랐다. 아직 OLED산업이 초기 단계에 있어 재료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지만 UDC는 보고서를 통해 변수는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올해 매출은 $183 million에서 $185 million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porter@olednet.co.kr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 구조 조정 급하다!

한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매출이 급격하게 감소하며 더불어 영업 이익 또한 심각한 상황에 도달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창립된 2012년 매출은 약33조원이었으나 2013년은 29.8조원 정도로 10% 가량 줄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20% 정도 감소한 24조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역시 2012년은 29.4조원이었으나 2013년은 27조원으로 2.4조원이 감소하였으며, 2014년 올해 매출은 25~26조원 정도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3.2조원과 3조원이었으나 2014년은 2사분기까지가 1천4백억원에 불가하여 연말까지의 영업 이익은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비해 LG디스플레이는 2012년에 0.9조원, 2013년은 1.2조원이며, 2014년 예상 이익은 1.4조원 정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며, LG디스플레이는 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소폭 증가하고 있어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업들의 매출 감소는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돌입해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공격적인 투자와 패널 가격 인하, 원가 상승에 따라 한국 패널 업체들의  영업 상황이 날로 악화되어 가고 있다.  더욱이 중국 패널 기업들의 기술 수준도 한국과 유사하여 경쟁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문제는 영업이익 감소이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직원수가 약3만3천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2012년에 비하면 매출이 33조원에서 약 24조원으로 30% 감소하였으나 고용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영업 이익이 개선될 수 없는 고질적인 구조이다. 산술적으로만 본다면 삼성디스플레이는 1만명 정도의 구조 조정이 필요하다. LG디스플레이 역시 좋은 상황은 아니다. LG디스플레이의 인력은 5만5천명 정도로서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2만명 이상 많은 실정이다.  올해의 LG디스플레이 영업 이익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좋을 수 있으나 인원당 매출로 비교해 보면 삼성디스플레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나쁜 구조이다.

2015년은 2014년보다 매출과 영업 이익이 나아질 요소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추가 투자가 없는 상황에서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되고 있어 매출 감소가 예상되고 있으며, 영업 이익 또한 감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론 이들 업체들이 고가의 패널이 OLED 수요처를 확보한다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급증할 수 있는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구조 조정 없이 영업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수단은 부품과 소재, 장비 업체들로부터 공급가를 인하 시키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현재 OLED용 발광재료와 관련 재료는 2012년에 비해 거의 50% 이하로 인하되어 있어 막 피어나는 OLED 재료 산업이 치명타를 입고 있다. 패널 가격 인하에 비해 재료 가격 인하 폭이 너무 심하다.  일부 업체들은 사업을 재검토해야 할 지경이라고 호소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실적 악화는 실제 수치보다 몇 배나 높게 전후방 산업 자체를 흔들어 놓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 전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급 업체들에 대한 일방적인 단가 인하 요청 보다는 먼저 자체 구조 조정을 통한 건전한 재무 구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일본 기업들이 매출이 악화되고 있음에도 고용을 유지하여 몰락한 것을 교훈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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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AMOLED용 encapsulation, 최적의 기술은?

현재 양산중인 flexible AMOLED panel은 PI 기판과 LTPS backplane, RGB 증착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며, encapsulation 기술로서 Samsung Display의 A2 line에서는 TFE(thin film encapsulation)를 LG Display에서는 hybrid encapsulation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Samsung Display에서 신규 투자중인 flexible AMOLED 전용 A3 line에는 TFE가 아닌hybrid encapsulation으로서 발주가 진행되었다. Inorganic layer와 Organic layer적층의passivation 구조에 resin을 코팅한 후 film을 lamination 하는 방식으로서 LG Display와 비슷한 방식이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2014 Flexible OLED Report” 에서는 Samsung Display가 A3에서encapsulation 기술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분석하였다. 그 밖에 flexible AMOLED 관련 이슈와 공정, flexible AMOLED panel 시장과 flexible OLED lighting 시장전망, Samsung Display와 LG Display의 flexible AMOLED 기술 비교 등 flexible AMOLED와 lighting관련 최신 동향과 이슈에 대해 다루고 있다.

본 보고서에 따르면 Flexible AMOLED panel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약 60%로서 성장하여 2020년에는 US $ 17,600 million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주요 application은 tablet pc용 flexible AMOLED panel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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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exible AMOLED panel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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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TV, 아직까지 미래의 TV인가?

IFA2014에서는 총 8개의 업체가 OLED TV를 공개했다. TV 크기는 55inch부터 77inch까지 전시가 되었으며, 8개 업체 중 6개의 업체가 UHD 해상도의 OLED TV를 전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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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2014 OLED TV Exhibiting Companies]

한 가지, 8개의 업체가 OLED TV 전시를 통해서 나타내고 있는 점은 바로 Future TV라는 점이다. LG Display 65inch UHD panel을 사용한 전시한 Panasonic은 3대의 UHD OLED TV와 함께Next-Generation TV Technology(차세대 TV 기술)이라는 점을 나타내었으며, 중국 set 업체인Changhong은 Changhong @ Future Display zone에 55inch와 65inch Curved OLED TV를 전시하였다.

삼성은 자사의 미래를 나타내는 First in World Innovation Technology zone에 OLED TV를 전시하였으며, Curved OLED TV 문구 중 OLED 마크가 아닌 Curved를 강조해 현재 OLED 보다는Curved에 집중하고 있음을 나타내었다.

OLED TV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답게 LG의 OLED TV 전시는 단연 돋보였다 FHD부터 UHD까지Curved, 가변형, 다양한 사이즈의 OLED TV 총 11대를 전시하였다. 하지만, LG 또한 OLED TV를 The Future of TV라고 표현했다. IFA2014에서도 전체부스의 50%이상 공간에 OLED TV를 전시했다는 점과 OLED TV 시장선점을 위해 보여줬던 적극적인 활동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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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e TV, OLED TV in IFA2014]

그렇다면 LG의 현재 TV는 무엇인가? 왜 OLED TV는 미래의 TV 일수밖에 없는가? 먼저 가격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다. 동일한 사이즈와 해상도의 LCD TV는 50%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또 소비자가 TV 구매 시, LCD TV와 큰 경쟁력을 느끼지 못한다는 점도 있을 것이다.

OLED TV를 전시한 업체 중 상당부분 LG Display가 공급한 panel을 이용해 OLED TV를 제작했다. LG Display는 본격적인 OLED TV 시장을 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LG가 본격적인 시장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OLED 관련 업체들도 상당하다. OLED TV 시장 형성을 위해 LG가 또한 다른 TV maker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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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LED 제조장비시장,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36조원 전망

시장조사업체인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2014 AMOLED Manufacturing Equipment Technology Analysis and Market Forecast(2015~2020)“ 장비 보고서에 따르면 AMOLED 제조장비 시장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약 36조원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광기 시장이 약 10조원 30%의 점유율로서 가장 큰 시장규모가 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로 증착기 시장이 약 6조원 17%로 분석됐다.

2015년에는 중국업체들이 본격적으로 AMOLED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어 약 6조원의 시장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에는 TV용 AMOLED panel에 대한 line투자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어 2018년에는 약 9조 5천억원의 시장을 형성함으로써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체 AMOLED 장비 시장에서 TFT용 backplane 제조 장비가 69%, encapsulation 장비 시장이 17%, OLED 제조용 장비 시장이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AMOLED 전체 장비 시장으로서는 6년간 한국이 전체 시장의 55%인 약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국이 AMOLED 산업을 지속적으로 리드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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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2020년까지 AMOLED 제조장비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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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발광재료 매출 1위는 다우케미칼

유비리서치 [2014년 OLED 발광재료 연간 보고서]에 의하면 2013년 가장 매출이 높았던 업체는 다우 케미칼로 나타났으며, 2위는 미국 업체인 UDC,  3위는 한국 토종 기업인 덕산하이메탈, 4위로는 LG화학으로 집계되었다.

다우케미칼은 2012년에 매출 800억원으로 덕산하이메탈과 공동 1위를 차지하였으나 2013년에는 150% 급성장하면서 1,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였다.  다우케미칼이 고속 성장한 배경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생산한 Galaxy S4용의 형광 청색 호스트 재료를 공급하여 매출이 급 신장하였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HTL 위주의 주변 재료만 생산하는 덕산하이메탈은 신규 공급재료가 없었기 때문에 매출 성장이 멈추었다.

UDC의 201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980억원으로 나타났다.  UDC 매출 성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 인광 녹색 재료를 공급한 결과와 LG디스플레이에 TV용 OLED 패널에 YG 재료가 사용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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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역시 2013년에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 출하에 힘입어 83% 성장한 550억원의 매출을 나타내었다.

2014년에는 지난해에 최고 매출을 올린 업체들의 순서가 대폭 바뀔 전망이다.  우선 덕산하이메탈이 인광 적색재료를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하게 됨에 따라 1,200억원 이상의 매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형광 청색 재료를 공급하는 Idemitsu Kosan이 1,000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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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OLED 발광 재료시장, 작년 대비 22% 성장

Galaxy S4의 판매저조로 Samsung Display의 라인 가동률이 저하되면서 2012년까지 고속 성장하던 재료시장의 성장률이 2015년까지는 잠시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본격적인 OLED TV 시장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6년에는 다시 한번 큰 폭으로 재료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에서 발간한 “2014 OLED Emitting Materials Annual Report Market Forecast(~2020)”에서는 2014년OLED 발광재료 시장은 약 5,430억원으로 2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2013년 공개/등록된 OLED Emitting Materials에 대한 특허를 분석하여 주요 국내외 발광재료 업체들의 재료개발 동향을 분석하였다. 2013년에 공개/등록된 OLED 발광재료 특허는 총 893건으로 한국에 423건 47%로 가장 많은 특허들이 공개/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특허 중 공개/등록 건수별 순위는 Samsung Display가 7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 되었으며, Konica Minolta, SEL, Idemitsu Kosan, Canon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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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ent Share by Nation>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주요 업체의 AI 지수(Activity Index)를 분석한 결과 Samsung Display는 brightness를 높이려는 특허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Idemitsu Kosan은 blue host와 lifetime 향상을 위한 특허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AI Analysis of Samsung Display and Idemitsu Kosan (2011~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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