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 2016년 1분기 영업이익 5052억원…65.5% ↑

Source : LG El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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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주 기자 / jjoo@olednet.com

LG 전자가 2016년 1분기 연결매출 13조 3,621억 원, 연결영업이익 5,0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TV와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둔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13조 9,944억 원), 전 분기(14조 5,601억 원) 대비 각각 4.5%, 8.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생활가전, TV 등 가전사업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3,052억 원) 대비 65.5%, 전 분기(3,490억 원) 대비 44.8% 증가했다.

특히 H&A사업본부와 HE사업본부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및 최고 영업이익률(H&A: 9.7%, HE: 7.7%)을 달성하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2,195억 원, 영업이익 4,078억 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 매출액은 트윈워시 세탁기, 얼음정수기 냉장고, 오븐, 빌트인 주방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와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8%, 전 분기 대비 10.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원가경쟁력 개선 및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77.7%, 전 분기 대비 89.9% 증가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는 매출액 2조 9,632억 원, 영업손실 2,022억 원이다.  MC사업본부 매출액은 신제품(G5) 대기수요 발생으로 인한 기존 모델 판매 감소와 중남미, CIS 등 성장 시장의 경제불안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전 분기 대비 19.3% 감소했다. 또 G5의 마케팅 비용 선집행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 3,334억 원, 영업이익 3,352억 원을 기록했다.  HE사업본부 매출액은 TV 시장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전 분기 대비 각각 2.3%, 8.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원가경쟁력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전 분기 대비 207% 증가했다.

VC(Vehicle Components)사업본부는 매출액 5,929억 원, 영업손실 158억 원이다. VC사업본부는 AVN(Audio Video Navigation), 텔레매틱스(Telematics)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전 분기 대비 13.9% 증가했다. 인포테인먼트 기기, 전기차용 부품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자원 투입 증가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 전자는 2분기에 가전 시장은 북미,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H&A사업본부는 일반 가전(프리스탠딩)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LG SIGNATURE)’와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등 시장선도 제품을 확대 출시하고, 원가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

스마트폰 시장 성장 정체에 따른 제조사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MC사업본부는 전략 스마트폰 G5의 본격적인 글로벌 출시 및 보급형 신모델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원가 경쟁력 강화 활동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TV 수요 정체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HE사업본부는 올레드 TV, 울트라HD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로 건전한 수익성을 유지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 및 전장 부품 시장의 고급화에 힘입어 자동차 부품 사업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VC사업본부는 미래 자동차 핵심 부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CES 2016]LGE OLED Cinema

LG Elec.의 부스 중 55인치, 65인치, 77인치 OLED TV를 약 200여대 이용해 LG OLED TV의 real black 구현을 가장 잘 표현한 공간이었다.

[CES 2016]LGE Dual-View Curved Tiling OLED

LG Elec.이 55인치 curved OLED 패널을 세로면이 닿게 8개를 붙여 앞뒤로 4장씩 볼 수 있게 전시하였다.

[CES 2016]LGE Press Conference

LG Elec. press conference를 열어 초프리미엄 제품군 LG시그니처를 소개하고 그 중 OLED TV의 우수성을 강조하였다.

LGE to Compete with UHD OLED TV Price in 2016

On July 29, LG Electronics announced its earnings results at LG Twin Towers in Yeouido, South Korea. Representatives of each business departments, including LGE’s CFO Jung Do Hyun, explained the second quarter results and third quarter outlook.

 

Regarding the poor sales results of this quarter, LGE gave the decrease in sales and business profit in most of the growth market as the reason. The decrease was analyzed to be from sudden fluctuations in foreign exchange rate which led to global economic downturn. Essentially, it seems LGE believes that their market strategy is not at fault and that the decrease in demand in TV market and weaker global foreign exchange rate led to the fall in profit.

 

The competitiveness of Home Entertainment (HE) business department increased through strengthening product mix focusing on premium products. However, due to the sudden fluctuations in foreign exchange rate and seasonal factors the global market diminished and an 11% decrease in sales was recorded compared to the previous quarter. Jung explained that the sales in Europe, Central and South America, and Russia increased but most of the growth market showed economic downturn due to weak foreign exchange rate which led to the decrease in sales. However, he forecast that in the third quarter, the premium TV market will continue to grow and increase the UHD OLED TV sales.

 

Additionally, Jung commented while low-to-medium priced products will be released, sales activity will focus on premium products and announced as the yield of UHD OLED TV panel is increasing rapidly, they will be able to compete in price from mid-2016. He also made a positive estimation that the market will show a growth rate once the foreign exchange rate fluctuations stabilize.

 

According to UBI Research, there is approximately US$ 2,000 prices difference between UHD OLED TV and SUHD TV, looking at 55inch size in early July. Within less than a month, on July 24, the difference was reduced to US$ 1,700; it is estimated that UHD OLED TV will be able to compete against SUHD TV price from next year.

 

Answering a question on competition with Chinese companies, LGE clarified that although their growth is rapid, LGE is ahead in terms of patents, quality, and brand power. Although they mentioned that Chinse companies have growth foothold with their large market share within domestic market in China, LGE concluded that the real global growth is not very great. However, LGE admitted that Chinse companies are definitely superior in cost effectiveness. To combat this, LGE announced they will focus on premium products and increase competitiveness, and form strategy of supplying non-premium products to the growth market.

 

LGE recorded sales of approximately US$ 1,600,000,000, a 0.5% decrease from the previous quarter, and business profit of approximately US$ 200,000,000, a 20% decrease from the previous quarter.

LGE, 2016년 UHD OLED TV 가격으로 승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7월 29일 오후4시부터 LG전자의 실적설명회가 있었다. LG전자의 정도현 CFO를 비롯한 각 사업부문별 대표자들은 2분기 실적과 3분기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분기 매출 실적 부진에 대해서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글로벌 경제 침체를 불렀고 대부분의 성장 시장에서 매출과 영업이익 축소를 이유로 들었다. 다시 말해 LG전자의 시장 전략은 문제나 차질이 없다고 판단되나 TV 시장의 수요 감소와 글로벌 환율 약세가 수익성 하락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다.

HE 사업부는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mix를 강화하여 경쟁력은 올라갔지만 급변하는 환율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이 위축되면서 전분기 대비 11% 매출이 하락했다. 이에 LG전자의 정도현 CFO는 ‘유럽, 중남미, 러시아 시장은 매출이 올랐지만 대부분의 성장시장이 환율 약세로 인한 경제적 위축이 되면서 매출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에는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어 UHD OLED TV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였다.

또한 정도현 CFO는 ‘중저가 제품도 출시를 하겠지만 프리미엄 제품을 중점적으로 판매 활동을 할 것이며, UHD OLED TV panel의 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어 내년 중반부터는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환율의 급격한 변동이 안정화 되면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띌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비산업리서치에 따르면 UHD OLED TV는 SUHD TV와 7월 초 55인치 기준으로 약 $2,000 가량 차이가 나고 있다. 아직 한 달이 채 안된 7월 24일 기준으로는 $1,700로 빠르게 줄어들면서 내년부터는 SUHD TV와 가격 경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업체들의 경쟁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성장이 빠르다는 것은 인정하나 특허나 품질, 브랜드 가치 등에서 우위가 있다고 답했다. 중국 내수 시장의 점유가 커서 성장 발판이 있다고 말하면서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다만 가성비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한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에 집중하여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성장 시장에서는 보급형 제품을 공급하는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발표했다.

LG전자는 전분기 대비 0.5% 하락한 13조 9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4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하락한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