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ID 2021] LG 디스플레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2021년 8월에 열린 IMID 2021에서 윤수영 LG 디스플레이 CTO는 keynote session에서 ‘new opportunities for the display industry in the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윤 CTO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인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언급하며, “DX가속화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신규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의 역할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CTO는 “OLED는 색 재현율과 블랙 표현력, 디자인 유연성 등의 장점은 물론, 재활용률이나 플라스틱 사용량이 LCD보다 적어 친환경적인 디스플레이다”라며, “이러한 다양한 장점으로 OLED는 집이나 자동차, 항공기, 쇼핑몰 등 다양한 환경에서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진 R&D 방향 발표에서 윤 CTO는 TV용 OLED에 3스택 3칼라 구조를 적용하여 이전보다 휘도를 높였고 향후에는 청색 재료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TADF(Thermally Activated Delayed Fluorescence)나 인광 재료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TFT에서는 oxide TFT의 전자 이동속도를 향상시키고 모바일이나 IT 기기의 배터리 사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LTPO의 성능을 높히는 것을 발표하였다.

윤 CTO는 flexible OLED의 패널 두께와 주름 자국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장형 터치와 편광판이 제거된 OLED 패널, 커버 윈도우나 점착제용으로 새로운 소재들의 개발을 언급하였으며, 투명 OLED의 투과율 향상을 위해 투명 캐소드 등을 활용한 전면 발광 구조의 개발과 고 투과율의 픽셀 디자인 개발을 핵심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윤 CTO는 “기존 모바일과 TV, IT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과 교통, VR/AR, 가구 등 새로운 시장으로 OLED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AI와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 혁신을 가속하겠다”고 언급하며 발표를 마쳤다.

DB하이텍, 자체 개발한 OLED 구동칩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外

[디일렉=이나리 기자] DB하이텍이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모바일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구동칩(DDI)’을 올해부터 본격 양산해 삼성디스플레이에 공급한다. LCD용 구동칩에 이어 OLED용 구동칩으로 공급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DB하이텍은 8인치 파운드리 물량 증가에 자체 브랜드 공급 물량까지 확보하면서 향후 수익성 개선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자체 개발한 130나노미터(0.13마이크로미터(㎛)) 기반의 OLED 모바일용 구동칩을 올해부터 주요 거래선에 본격적으로 납품하기 시작했다. 해당 칩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다. DB하이텍은 2008년부터 자체 개발한 대형 디스플레이 칩과 모바일 디스플레이 칩을 공급해왔다. 8인치 파운드리 사업 외에 자체 브랜드 제품을 만들어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자체 브랜드 제품은 파운드리 사업보다 수익성이 더 좋다. 반도체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공정을 턴키(Turn-key)로 공급하기 때문에 파운드리보다 단가가 더 높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본격 양산하는 OLED 구동칩은 LCD용 구동칩보다 가격도 비싸다.

[전자신문=함봉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국제표준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착수했다. 증강·가상현실(AR·V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을 선점해 메타버스 확산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지다. 국표원은 26일 AR·V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국제 표준 전문가가 참여하는 ‘2021 디스플레이 표준화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했다. 포럼은 메타버스 시대를 맞아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 표준화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포럼 주제는 ‘메타버스 시대를 견인할 디스플레이 표준화 전략’이다. 디스플레이 분야 표준화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와 연계해 열렸다. 포럼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은 AR·VR 등 메타버스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 동향, 표준화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표준화 전략을 모색했다. 김철홍 LG디스플레이 연구위원은 ‘확장현실(XR)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며 “초대형, 플렉시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 메타버스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정현진 기자] 삼성을 중심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1000만개 이상의 패널이 출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초기 흥행 조짐을 보이는 갤럭시 Z폴드3와 Z플립3를 바탕으로 삼성이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패널 양산에 집중하면서 예상보다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 규모가 1040만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이 업체는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890만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두 달 만에 이를 14% 상향 조정한 것이다. 지난해 출하량은 320만개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이 수익성이 높은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최근 공개한 Z폴드3와 Z플립3에 들어가는 패널 출하량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지난 17~23일 진행된 Z폴드3와 Z플립3의 사전예약 실적은 약 92만대로 집계됐으며 지난 24일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한 첫날 개통 실적은 약 27만대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t세계일보=이우중 기자]게이밍 TV’로 게이머들 사이에 인기를 끈 4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가 출하량을 빠르게 늘려가는 가운데 올해 출시된 83인치 OLED TV가 대형화 추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48인치 OLED TV 출하량은 첫 출시된 지난해 2분기에 비해 18배 늘어난 18만8000대를 기록했다. 2분기 출하량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출하량을 넘어섰으며, 옴디아는 2023년 48인치 OLED TV 출하량이 연간 1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도 급증했다. 올해 처음 출시된 83인치 OLED TV는 그동안 초고가로 분류되던 초대형 OLED TV의 문턱을 낮추고 크면 클수록 좋다는 의미의 ‘거거익선’ 트렌드와 맞물려 인기를 얻었다. 2분기 80인치 이상 OLED TV 출하량은 8000대 수준으로, 아직 출하량이 많지 않지만 48인치 OLED TV도 출시 첫 분기 출하량이 1만대 수준에 불과했었던 점을 감안하면 업계는 80인치 이상 제품의 출하량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호영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디스플레이 가치·역할 성장할 것…OLED 전환 가속”…外

[아주경제=장문기 기자] “원격 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새로운 생활 양식으로 자리잡으면서 디스플레이의 본질적인 가치와 역할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입니다.” 정호영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 개막식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장밋빛 미래를 제시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침투율이 35%를 기록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해 TV와 정보기술(IT) 기기 등의 분야에서도 OLED로의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한 정 회장은 앞으로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관련 산업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IMID 2021이 지속적인 산업 성장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디스플레이 솔루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IMID 2021은 국내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디스플레이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전시회는 20주년을 기념해 IMID 학술대회와 통합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매일경제=박재영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과의 기술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핵심기술 개발 협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1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에서 매일경제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의 기술 추격에 대응할 방법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핵심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은 액정표시장치(LCD)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LCD 시장에서는 이미 글로벌 1위로 치고 올라갔으며 OLED 분야에서도 국내 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중국은 LCD와 OLED를 포함한 전체 매출액 점유율에서 40%를 기록하며 33%에 그친 한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 사장은 이날 행사 개막식 축사를 통해 “OLE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모델이 빠르게 늘어나며 채택률이 35%까지 올라왔다”며 “스마트폰 외 다른 IT 기기에서도 점차 OLED를 활용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뉴스1=김동규 기자] “이렇게 2번 접히는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는 폴더블 폰의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 여성 소비자들에게 특히 잘 어필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IMID 2021(한국디스플레이산업 전시회)에 전시된 ‘플렉스인앤아웃(Flex in and out)’ 제품에 대한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의 말이다. 이 제품은 S자 형태로 2번 접을 수 있어 1번 접는 디스플레이보다 휴대성이 좋아지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태블릿 제품에도 탑재가 기대된다. 2번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의 이목도 사로잡았다. 한 관람객은 플렉스인앤아웃 디스플레이를 보며 “너무 신기하고 빨리 이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제품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플렉스 노트(Flex Note)도 관심을 끌었다. 이 제품은 노트북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목한 17.3인치의 디스플레이로 ‘ㄴ’자 형태로 접으면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완전히 펼치면 모니터와 같은 대화면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폴더블 올레드 패널 안에 카메라를 집어넣은 UPC(언더패널카메라)를 적용한 디스플레이도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LG디스플레이 전시 부스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미래 올레드 디스플레이는 4개의 패널을 이어 붙인 차량용 디스플레이었다. P-OLED 기술을 활용한 이 제품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머니투데이=김건우 기자]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10억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5.6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송네오텍은 LG디스플레이와 지난 5월 73억원, 이달 2일 약 62억원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한송네오텍은 올해에만 LG디스플레이와 약 146억원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LG디스플레이는 중소형 올레드 시장 대응을 위한 생산능력 확보 차원에서 3조3000억원 규모의 OLED 시설투자를 발표했다.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시설투자를 본격화할 경우 한송네오텍의 수혜가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 외에도 한송네오텍은 지난 13일 중국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OD)’와 약 24억원의 OLED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국은 EDO뿐 아니라 ‘BOE’ 등 대부분의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정부지원을 바탕으로 OLED 증설을 추진 중이다. 한송네오텍은 중화권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중국 사무소가 있어 중국업체들의 증설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DX가속화로 OLED가 핵심 기술될 것” LG디스플레이, 윤수영 CTO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IMID) 기조연설

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정호영)는 제21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 (IMID_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에서 윤수영 CTO (최고기술책임자)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LG디스플레이 윤수영CTO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일상화와 원격문화 확산으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의 DX(Digital Transformation) 시대 가속화는 디스플레이 산업에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윤수영CTO는 “DX가속화는 기존 디스플레이 시장 활성화 뿐만 아니라 타 산업과의 융합 및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의 등장으로 디스플레이 역할이 더욱 커지는 한편, 성능과 디자인에 유리한 OLED가 핵심 기술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LED는 실제와 같은 자연스러움과 눈의 편안함을 제공하고, 다양한 폼팩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에 융합이 가능하며,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의 장점을 갖고 있어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Game Changer’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수영 CTO는 디스플레이의 기술방향성에 대해 “OLED를 기존 TV, IT, 모바일 시장에 머물지 않고 건축, 교통, 가구 등 신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추진함과 동시에 AI, 빅데이터 등 DX 기술을 활용하여 R&D 혁신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IMID는 국내 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매년 2,000여명의 정보디스플레이 분야 권위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연구 결과 발표 및 학술 교류를 갖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