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13년 첫 출근일 아침에 맞춰 세계 최초로 올레드 TV 공습 개시
LG가 2013년 1월 2일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올림픽 시즌 OLED TV 광고와 LG OLED TV(www.lgoled.tv) 영문 홈페이지 개설로서 해외 마케팅에 힘써온 LG는 예상과 달리 한국 시장에 OLED TV 판매를 시작했다. LG는 전국 백화점23곳과 LG 베스트샵 8곳, 삼성동 코엑스 내 LG 시네마 3D 스마트 체험매장에 55인치 OLED TV를 전시했다.공개된 모델은 Floor stand와 Wall Mount, Table stand 중 Table stand 모델만 공개되었으며, 가격은 1,100만원이다. 현재는 예약 주문을 통해 구입할 수 있어, 예약 후 2월초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LG OLED TV는 WOLED 방식을 적용해 선명한 색상을 나타냈다. 4mm의 얇은 두께와 10kg의 경량디자인, 화면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스탠드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베젤 크기는 LG의 동일사이즈 LCD 모델인 55LM6400보다 약 12mm 얇은 약 10mm이다.
LG는 고유의 “WRGB” 방식 OLED 기술을 탑재하였으며 주요 기술 특징으로서는, 4 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재현, 컬러 리파이너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 제공,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LG는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대의 초슬림 두께와 10Kg의 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하여 LG가 추구하고 있는 “ABOVE AND BEYOND(기대와 상상을 넘어서)” 컨셉을 충실히 나타내고 있다. “무반사 코팅 처리 기술이 포함되어 외부광의 간섭을 최소화여 시청 환경도 최적화 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유력 IT 전문 매체 “씨넷(Cnet)”으로부터 CES2012에 참가한 제품 중 Best of CES와 Best of Show에 선정되었으며, 5월에는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9월에는 유럽 최고 권위의 유럽영상음향협회(EISA)로부터 “European Display Achievement 2012~2013” 부문상을 수상했다. 7월에는 미국의 국제디자인상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은상을, 10월 한국 우수 디자인 (Good Design)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지난 한 해 전세계 각종 상을 휩쓸며 기술과 디자인 우수성을 모두 일정 받은 올레드 TV로 자리매김 했다.
LG전자는 한국에 이어 오는 1분기 중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 주요 시장에 올레드 TV를 잇달아 출시하여 차세대 초고화질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LG는 이번에 출시한 55인치 올레드 TV를 생산하기까지 수 많은 기술적 이노베이션과 파이오니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미 2009년에 19인치 1920×1080 해상도 Full HD AMOLED와 15인치 1366×768 해상도 제품을 4종을 개발하였으며, 2011년에는 31인치 1920×1080 해상도 Full HD AMOLED와 1920×540 3D AMOLED, 15인치 총3종을 개발하여 전시하였다.
[LG디스플레이 개발 AMOLED TV line-up]
LG디스플레이는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제품 차별화를 위해 독자적인 WOLED 기술을 개발하여 왔기 때문에 세계 최초의 신기술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자리에 올라왔다. LG는 이를 위해 WOLED 분야에서 최다의 특허를 보유한 Kodak의 기술을 모두 인수하였다.
LG는 OLED TV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해 “올레드TV”라는 상품명도 신청한 상태이다.
[LG전자 올레드 TV 세계 최초 출시 의미]
이번 LG전자의 세계 최초 올레드TV 출시는 그 동안 TV 시장을 주름 잡으면서도 후발주자로 이미지를 벗지 못했던 한국이 미국과 일본을 따돌리고 차세대 TV의 종주국 위치에 오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매우 의미가 있다.
WOLED 기술은 일본의 Sony와 대만 AUO, Inolux, 중국 BOE 등이 TV 기술로서 중점 개발하고 있는 방식으로서 이번 LG의 제품 출시는 전세계 OLED TV 기술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reporter@ole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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