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델 노트북 ‘XPS 13 OLED 모델’ 패널 공급.. 外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델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노트북 신제품에 패널을 공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노트북 수요가 늘고 OLED 채용이 확대되며 삼성디스플레이의 호실적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델의 새 XPS 13시리즈에 탑재할 OLED 패널을 납품한다. 델이 선보인 노트북은 지난해 출시한 XPS 13 9310의 OLED 버전이다. 3.5K(3456×2160) 해상도를 가졌고 4000니트의 초고휘도 밝기를 자랑한다. 색 재현율은 DCI-P3 100%로 풍부한 색감을 구현하고 돌비 비전을 지원한다. 이전 풀HD(FHD) 모델보다 가격이 300달러 비싸다. 델은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다른 국가의 출시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데일리한국=김언한 기자] 저전력을 특성으로 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스마트폰 탑재가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나올 아이폰에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박막트랜지스터(TFT) 방식의 OLED를 공급한다. 후발주자들의 도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LTPO는 모바일 기기의 전력소모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방식인 LTPS(저온폴리실리콘)보다 전력소모를 5~20% 줄일 수 있다.

[이투데이=송영록 기자] 저전력과 고주사율 구현이 장점인 LTPO(저온폴리옥사이드) 방식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이 떠오르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향후 성적표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TPO 방식을 상용화하며 앞서가고 있는데, 애플 ‘아이폰13’ 등 주요 제조사 프리미엄 라인업에 패널 공급을 확대하는 등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분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3년에는 LTPO OLED 패널이 LTPS(저온폴리실리콘) 패널을 제치고 주요 디스플레이 기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접거나 마는 걸로는 부족해! 접고 돌돌 마는 ‘폴드 앤 롤(Fold and Roll)’!”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폴더블’과 ‘롤러블’을 결합한 스마트폰 컨셉 영상을 공개했다. TCL이 지향하는 미래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수준에 불과하지만,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차세대 폼팩터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TCL은 신제품 스마트폰 ‘TCL 20 Pro’ 공개 행사에서 ‘폴드 앤 롤’이라는 이름을 가진 스마트폰 컨셉을 공개했다. 바깥으로 접힌 아웃폴딩 구조의 스마트폰을 펼치면, 측면에 말린 디스플레이가 확장되는 구조다. 평소에는 6.87인치로 접어서 사용하다가 8.85인치 크기로 펼칠 수 있다. 여기에 롤러블 디스플레이를 꺼내면 10인치 태블릿 크기로 커진다. TCL은 “TCL의 드래곤 힌지(경첩) 기술과 확장 디스플레이를 한 개의 기기에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서울경제=전희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4년 대비 300만톤 줄였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친환경 제품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약 370억원의 투자를 통해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으며,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사업장에 설치했다. 그 결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이전인 2014년 배출량 대비 39%에 해당하는 300만톤을 줄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이어간다. 또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연구·개발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에너지 공급 체계 개편을 위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